"골에 가까운 플레이"…자신감 드러낸 '파리지앵 슛돌이'
[앵커]
이적 소감도 이강인다웠습니다. 골에 가까운 플레이를 해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는데요. 파리에서 메시의 빈자리를 채워줄지 팬들의 기대가 큽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익숙했던 스페인을 떠나 프랑스에 첫발을 딛은 이강인은 자신을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 골에 가까운 플레이를 많이 하는 선수인 것 같아요. 골에 가까운 어시스트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빠르게 파고든 뒤 정확한 패스를 건네고, 유유히 압박을 풀어내며 직접 골까지 만드는 이강인의 축구.
축구의 모든 과정을 풀어내는 모습엔 "대체 불가능하다"는 평가가 뒤따랐고, 유럽 5대 리그에서 드리블을 가장 많이 성공한 선수로 인정받았습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 (한국인으로) 첫 번째 파리 생제르맹 선수여서 일단 매우 저한텐 영광이고 앞으로 제 나라를 대표해서 뛰는 거고.]
최근 PSG의 지휘봉을 잡은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어떻게 활용할 지가 관건입니다.
[루이스 엔리케/파리 생제르맹 감독 : {감독으로서 자신을 정의한다면요?} 위험을 감수하고요, 용감하고, 공격적입니다.]
치열한 경쟁이 기다리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유럽 최고의 클럽에서 이강인에게 주어질 기회도 다양해졌습니다.
커리어 최초로 리그 우승컵을 꿈꿀 수 있게 됐고, 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3년 만에 복귀하게 됐습니다.
내년 파리 올림픽을 안방에서 치를 수 있게 된 점도 긍정적입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 앞으로 계속 도전적인 챌린지를 많이 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시즌 시작 전, 이강인은 한국팬들을 먼저 만날 예정입니다.
다음달 3일 방한하는 PSG는 전북현대와 친선경기를 추진 중입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PSG - Paris Saint-Germain')
(인턴기자 : 김지원)
(*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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