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이종원=신고은 父 살해범..간호사 시켜 범행 [★밤TView]

정은채 기자 2023. 7. 1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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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여자' 최재성을 죽음으로 몰아간 범인이 밝혀졌다.

10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영혼이 바뀐 정겨울(신고은 분)이 오세린(최윤영 분) 앞에서 죽음을 맞이한 장면이 그려졌다.

주애라는 정겨울의 아버지 정현태(최재성 분)가 병상에 누워있는 동안 의사로 분장해 의료사고인 것처럼 죽이고자 했지만 사건 현장에 간호사가 갑자기 등장하면서 실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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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사진='비밀의여자' 방송화면 캡쳐
'비밀의 여자' 최재성을 죽음으로 몰아간 범인이 밝혀졌다.

10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영혼이 바뀐 정겨울(신고은 분)이 오세린(최윤영 분) 앞에서 죽음을 맞이한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정겨울(최윤영 분)은 서하늘(남소이, 김가현 분)의 짐을 챙기기 위해 친오빠 정영준(이은형 분)의 방에 들어갔다. 그곳에서 그는 정영준의 휴대폰으로 '내 사랑 유리' 라는 이름으로 메시지가 온 것을 보았고, 이어 들어온 정영준에게 "오빠, '내 사랑 유리'가 내가 아는 남유리(이민지 분)씨는 아니지? 설마 남유리씨랑 사귀어? 오빠가 왜?"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정영준은 침묵으로 답했다.

남유진(한기웅 분)의 여동생과 자신의 친오빠가 교제한 사실을 알게 된 정겨울은 곧장 주애라(이채영 분)을 찾아가 남유진의 행방을 물었다. 그러면서 분노를 참지 못하고 주애라의 뺨을 갈기며 "너네였어? 우리 아빠 누명 씌운거 모자라 죽게 만든 게?"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주애라는 "얼마 전에 정용준이 와서 그런 소리 하던데 너네 남매 아주 쌍으로 미쳤구나, 우리 네 아빠 안 죽였어"라고 답했다. 이에 정겨울은 "영준 오빠한테 다 들었다. YJ 그룹에서 죽음을 막았다는데 너네 말고 그런 짓 할 사람이 누가 있냐"라고 쏘아붙인 후 자리를 떠났다.

하지만 주애라는 정말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주애라는 정겨울의 아버지 정현태(최재성 분)가 병상에 누워있는 동안 의사로 분장해 의료사고인 것처럼 죽이고자 했지만 사건 현장에 간호사가 갑자기 등장하면서 실패한 바 있다. 이에 주애라는 "난 간호사 때문에 아무짓도 하지 않았는데"라며 "YJ 그룹이라고? 정겨울이 저렇게 까지 하는 것보면 진짜라는 건데"라고 의아해했다.

한편 정용준은 주애라가 의사로 분장했던 당시 사건 현장에 있었던 간호사와 직접 만나서 간호사 분 말고 누가 들어간 적이 있냐고 물었다. 하지만 간호사는 의료진 외에 아무도 출입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실제 범인은 주애라와 사건 현장에 같이 있었던 간호사로 밝혀졌다. 정현태는 정겨울의 눈을 멀게 한 사람이 남유진과 주애라란 사실을 회장 남만중(임혁 분)에게 보고 하려고 했다. 이를 알게 된 남연석(이종원 분)이 간호사를 시켜 정현태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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