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마크 저커버그 플랫폼 대결‘, 1라운드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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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CEO로 있는 '트위터'의 대항마로 마크 저커버그의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가 내놓은 새 소셜 미디어 '스레드' 가입자가 출시 일주일도 안 돼 1억 명에 육박했다.
트위터를 겨냥해 출시된 텍스트 기반의 스레드는 메타 자사의 플랫폼인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시장 조사기업인 인사이더 '인텔리전스' 수석 분석가인 자스민 엔버그는 "스레드가 트위터만큼 커지려면 인스타그램 이용자 4명 중 1명만 가입하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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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틱톡·인스타그램 등보다도 속도 빨라
"마크 저커버그의 판정승?"
일론 머스크가 CEO로 있는 ‘트위터’의 대항마로 마크 저커버그의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가 내놓은 새 소셜 미디어 ‘스레드’ 가입자가 출시 일주일도 안 돼 1억 명에 육박했다. 초반 승기는 저커버그가 잡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온라인매체 ‘서치엔진저널’은 9일(현지시간) 스레드 가입자 수를 보여주는 인스타그램 정보를 바탕으로 스레드 앱 계정 보유자가 9700만 명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5일 오후 출시된 이후 16시간 만에 3000만 명을 돌파했고, 출시 하루 반 만에 70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스레드의 이런 속도는 최근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켰던 챗GPT보다 빠르며, 틱톡(9개월), 인스타그램(2년 반)이 1억 명 사용자를 달성한 속도보다도 빠른 것이다.
경쟁자인 트위터의 이용자 수도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 지난해 7월 기준 트위터의 이용자는 모두 2억3780만 명. 스레드의 이런 속도라면 트위터 이용자 수를 따라잡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평가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도 가입자 증가 속도에 대해 "우리의 예상 속도를 훨씬 뛰어넘고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를 겨냥해 출시된 텍스트 기반의 스레드는 메타 자사의 플랫폼인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인스타그램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로그인할 수 있는데, 이 같은 기반이 스레드 가입자를 빠르게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전 세계 20억 명에 달한다.
시장 조사기업인 인사이더 ‘인텔리전스’ 수석 분석가인 자스민 엔버그는 "스레드가 트위터만큼 커지려면 인스타그램 이용자 4명 중 1명만 가입하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스레드는 현재 유럽연합(EU) 지역에는 출시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가입자 수는 더욱 빠르게 늘어날 여지가 크다. 다만, 현재 EU가 거대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한 ‘디지털 시장법’을 위반할 수 있다는 우려로 현재 이 지역에서의 스레드 서비스는 보류된 상태다.
임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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