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진·신성·에녹, 회심의 리벤지 코믹 댄스(불타는 장미단)

‘불타는 장미단’ 손태진-신성-에녹이 ‘새싹반’에 설욕하기 위한 회심의 ‘성인새 코믹 댄스’ 무대를 선보여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오는 11일 방송하는 MBN ‘불타는 장미단’(이하 ‘장미단’) 14회에서는 TOP7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과 ‘새싹반’ 임도형-안율-이소원-김다현-김수빈-황승아가 맞붙는 ‘장미단을 털어라-새싹반의 습격’ 2탄이 전해진다.

이와 관련 ‘신에손’ 손태진-신성-에녹과 ‘소다수’ 김다현-이소원-김수빈이 팀 대 팀으로 맞붙는 ‘리벤지 매치’가 발발해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불타는 장미단’ 손태진, 신성, 에녹이 코믹 댄스를 선보인다.사진=MBN 제공

무엇보다 ‘신에손’ 손태진-신성-에녹은 ‘소다수’ 김다현-이소원-김수빈이 “탄산같이 톡 쏘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히자, 급하게 대형을 갖추더니 “떠오르는 트롯계 아이돌 ‘신에손’이에요!”라는 어색한 아이돌 구호를 외쳐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세 사람은 “이거 하려고 자리까지 바꾼거냐”며 서로를 탓했고, MC들 역시 “이게 끝이냐”는 핀잔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먼저 ‘소다수’는 ‘젊음의 노트’를 선곡해 안정적인 목소리에 반전되는 상큼한 안무를 곁들인 채 한 팀의 걸그룹 같은 포스를 내뿜으며 “역시”라는 감탄을 쏟게 했다.

‘소다수’의 막강한 선공에 긴장한 ‘신에손’은 ‘바다새’를 택했고, 각기 다른 음색이 조화된 3중창은 물론 제목에 딱 맞춘 발랄한 일명 ‘성인 새’ 댄스로 선보였다.

특히 ‘신에손’은 새의 팔랑거리는 꽁지 디테일까지 댄스로 구현하는 코믹 가득한 무대를 꾸려 현장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무대가 끝난 후 김다현은 “소다수 상대로 노력을 너무 많이 하셨다”는 뼈 있는 멘트를 던졌고, 당황한 에녹은 “이게 저희가 최고로 할 수 있는 안무에요!”라며 팔을 퍼덕이는 새 안무를 추기 시작, 웃음을 안겼다.

손태진과 신성 역시 “‘둥지’ 부를 때의 연장선이었다. ‘둥지’ 속 새들이 좀 더 큰 것”이라며 자신들만의 4차원 음악 세계관을 설명해 폭소를 이끌었다.

그런가하면 이날 손태진은 새싹들의 가공할 만한 수상 경력에 대적하기 위해 자신의 경연 트로피를 직접 들고 나와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이에 MC들은 손태진을 향해 “우승을 안해 본 적 있냐”, “떨어본 적 있는거냐”고 물었고 “나갔다하면 우승이다”라고 치켜세워 손태진을 쑥스럽게 했다.

특히 신성은 “‘쇼미더머니’까지 나가면 트리플크라운”이라고 너스레를 떨자, 손태진이 “이제 경연 안 하고 싶다”고 단호한 의지를 전했던 터.

하지만 박민수가 “‘불타는 트롯걸’ 나간다는 썰이 있다”는 농을 덧붙이면서, 현장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지난번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 TOP7과 완성형 실력으로 호적수로 활약한 ‘새싹들’의 대결 내용에 궁금증이 모인다.

제작진은 “‘불타는 트롯맨’ TOP7이 지난번에 패배를 설욕하겠다고 칼을 갈았지만, 가요제에서의 수상 경력이 무시무시한 새싹들의 등장에 바짝 긴장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며 “TOP7과 새싹들이 제7회 강변가요제 수상곡으로 맞붙었다. 그 현장을 함께 즐겨달라”고 전했다.

MBN ‘불타는 장미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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