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에서 음란행위 한 남성…잡고 보니 현직 경찰 간부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7. 10. 20:57
대구지역 한 경찰 간부가 주택가 노상에서 공연음란 행위를 하다가 이를 목격한 여성 시민 신고로 검거됐다.
10일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서부경찰서 소속 A 경위가 공연음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A경위는 지난달 21일 오후 10시 40분쯤 대구 서구 비산동의 한 주택가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한 시민이 A 경위를 신고했으나, 그는 현장에서 달아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다음 날 A 경위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그는 과거 노상 방뇨를 한 혐의로 한차례 조사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부서는 A경위가 소속 직원인 것을 확인한 후 달서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고 지난 7일 검찰에 넘겨졌다. A경위는 지난달 직위해제됐다.
서부서 관계자는 “아직 수사 결과를 받지 못했으며, 받는 대로 감찰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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