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화상병 정복 청신호...저항력 높은 조직 배양기술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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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과수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는 화상병에 저항력이 높은 사과나무 대목 조직배양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앵커>
기존 노지에서 직접 대목을 키울때보다 10배 이상 생산량이 높아져 과수화상병 차단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조직배양을 통하면 노지에서 직접 대목을 키울때보다 한주당 50주, 10배 이상 생산량이 높아집니다.
농기원은 지난 2년의 실험을 거쳐 G.11 대목 대량 생산을 위한 조직배양 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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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과수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는 화상병에 저항력이 높은 사과나무 대목 조직배양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기존 노지에서 직접 대목을 키울때보다 10배 이상 생산량이 높아져 과수화상병 차단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조용광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농업기술원내 조직배양실입니다.
G.11로 불리는 사과나무 대목이 배양되고 있습니다.
이 대목은 노지로 옮겨져 자라 사과나무와 접목됩니다.
조직배양을 통하면 노지에서 직접 대목을 키울때보다 한주당 50주, 10배 이상 생산량이 높아집니다.
농기원은 지난 2년의 실험을 거쳐 G.11 대목 대량 생산을 위한 조직배양 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또 1999년 미국에서 개발된 G.11 대목이 국내에서 통상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M.9이나 M.26 대목보다 과수화상병 저항성이 41-46% 높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권영희 / 충북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기존의 사과 증식은 관행으로 해서 5배 정도 1년에 가능했는데 대량증식 기술을 활용하면 한주 당 30배 이상 증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난 2015년 국내에서 처음 발병된 과수화상병은 2018년 이후에는 한해도 거르지 않고 과수 농가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도내에서는 특히 99%가 사과나무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웅 / 충북농업기술원 과수팀장
"감수성 있는 대목을 심는 것보다는 저항성 있는 대목을 심어야 화상병에 방제도 될 수 있고요"
농기원은 G.11 대목 조직배양 기술을 특허출원하고 내년부터는 도내 민간기관에 기술을 이전해 본격적인 대량 보급에 나설 계획입니다.
CJB 조용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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