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말렸던 40분" 이렇게 뒷거래가 되네..싸이X비, 또 뭉친다!

[OSEN=김수형 기자] 가수 싸이가 '흠뻑쇼' 공연 투어 중인 가운데, 게스트로 출연해서 활약했던 비(정지훈)에게 다시 한 번 출연을 요청했다. 

10일, 싸이가 개인 계정을 통해 '어느 피말렸던 40분간의 대화 그리고"라며 가수 비를 태그하며 "at #여수 #창과방패 #게스포"라고 해시태그를 달며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특히 대화한 톡 내용을 그대로 전달한 싸이. 싸이는 먼저 ' 내 동생 지훈아 형 공연와서 니 공연하고 간
'40대에 저 비주얼이 가능?' 동생 지훈아 일단 사랑하고 너한테 잘하기로 했다"며 고마워했다. 이에 비도 "덕분에 좋은 공연이었다 부담스러우니 원래대로 해달라, 저도 사랑한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싸이는 "그래서 말인데 사랑하는 내 동생, 남은 도시 중 한 군데만 은혜 좀 더 받자 40대에 리즈 갱신한 내 동생"이라며 최근 흠뻑쇼에서 상의탈의로 화제가 된 가수 비의 공연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비는 "형님 정말 죄송합니다 지금 드라마 촬영 스케쥴 정리가 너무 힘들다"며 "마음은 흠뻑쇼 무대에서 계속 젖어서 너덜너덜하고 싶은데 아쉽다"며 거절했다.

하지만 다시 싸이는 "일단 고맙다 일정 중 아무데나 고르면 된다 항상 든든하다, 마으만으로도 고맙기엔
너의 무대가 눈에 밟혀 너무 괴롭다"며 "열린 마음, 긍정적인 마음으로 남은 도시 중 한 군데만 (더 해달라)
관객들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십쇼 사랑해"라며 다시 한 번 부탁했다. 

비는 "하 ㅠ어렵게 정리했어요 여수 밤바다로 가겠습니다 저도 부탁하나 드릴테니 들어달라 나중에 말하겠다"며 결국 승낙했고 싸이는 "내 동생 복받을 것, 니 부탁 뭐든 좋다 몸 만들라는 것만 아니면 다 좋다"며 감동, 비도 "그땐 시작부터 적시고 올라가겠다"며 받아쳤다. 

이에 두 사람의 절친인 노홍철은 "와하하하하하하하하~^^ 둘 의 표정 호흡 미소 달관 해탈 그 모든 게 현장에 있는 것처럼 다 보인다 뭘 했어도 잘 됐을 둘"이라며 호응, 싸이도 "상황 너무 알겠지? ㅋㅋㅋ"라며 폭소했다. 

한편, 가수 싸이(PSY)의 '싸이흠뻑쇼 SUMMERSWAG 2023'가 드디어 막을 올렸다. '흠뻑쇼'는 명불허전 최고의 퍼포머 싸이의 시그니처 콘서트 브랜드로 여름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공연이다. '흠뻑쇼' 투어는  이번 여름 8월  26일·27일까지 쭉 이어질 예정이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