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이종원, 알고 보니 최재성 죽인 진범...‘충격’(종합)

‘비밀의 여자’ 최재성을 죽인 범인의 이종원으로 드러났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2 ‘비밀의 여자’에서는 오세린(최윤영 분)이 자신이 정겨울임을 밝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세린은 가족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자신이 겉은 오세린이지만 몸 안은 정겨울임을 밝혔다.

가족들은 오세린의 발언에 모두 놀랐고, 남유진(한기웅 분)은 “할아버지 겨울이 맞아요”라고 인정했다.

이를 들은 남만중(임혁 분)은 “네가 겨울이라니. 왜 그동안 말을 안 했던 거야”라고 물었고, 오세린은 “제가 겨울이라고 해도 믿지 않았을 거라 생각했어요”라고 답했다.

이후 오세린은 “가족들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하늘이를 제가 키울 수 있게 해주세요”라고 요구했다.

이에 차영란(김예령 분)은 “뭐? 말도 안 되는 소리야”라고 소리쳤다.

이에 남유진은 “하늘이 이제 퇴원했는데 갑자기 환경이 바뀌면 힘들 거 같아서”라고 거들었다. 그러자 차영란은 “남유진”이라고 화를 냈다.

한편 오세린은 회사를 찾아가 주애라(이채영 분)를 만났다. 그는 “남유진 어딨어?”라고 물었고, 주애라는 “지금 회의 갔는데?”라고 말했다. 그 순간 오세린은 주애라를 향해 따귀를 날렸다.

주애라는 “너 뭐야?”라고 화를 냈다.

오세린은 “네가 우리 아빠 죽인 거야? 다 들었어”라고 분노했고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네 가식적인 표정, 진실을 밝힐 때도 계속할 수 있는지 두고 보자고”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한편 과거 정현태(최재성 분)는 “겨울이가 눈먼 게 남서방과 주애라인 거 안 이상 회장님에게 말해야겠어”라고 말하며 결심했다.

이후 사돈인 남연석(이종원 분)의 사무실을 찾았다. 하지만 남유진의 제지로 이야기하지 못했다.

그때 남연석은 자신의 이야기를 엿들은 정현태의 행동에 찝찝함을 계속해서 느꼈고, 김비서를 시켜 정현태가 알고 있는지를 물었다. 김비서는 정현태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듣지 못했고, 26년 사고를 알지 못하다고 단정 지었다.

그러나 정현태는 26년 사건의 실체에 대해 알게 됐고, 김비서에게 이 사실을 털어놨다. 이에 남연석도 알게 됐고, 그를 실형을 받고 감옥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계략을 꾸몄다.

남연석은 “정현태 가족들이 그의 죽음에 대해 파헤쳐도 내가 언급되지 않아야 할 거야”라며 김비서에게 단단하게 일렀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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