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개막…일주일간 163편 상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제18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의 막이 올랐다.
이어 상영된 개막작 '반짝반짝 빛나는'은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세대 부문의 개막작으로도 선정된 작품이다.
도미엔 헤이허 감독은 영상을 통해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를 통해 아시아에서 처음 상영돼 의미가 크다"며 "영화 속에 담긴 이야기는 세상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던 메시지로 영화를 본 모든 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막작 '반짝반짝 빛나는' 아시아서 첫 상영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제18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의 막이 올랐다.
올해 영화제는 '달라도 좋아'라는 슬로건 아래 '아이에겐 감성을, 어른에겐 감동을'이라는 표어를 내걸었다.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영화의전당, 영화진흥위원회, 영상산업센터, 중구 유라리광장 등에서 54개국 163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이날 개막식은 어린이해방선언 100주년을 맞아 어린이청소년집행위원 비키즈(BIKies)의 '어린이 해방 선언문' 낭독으로 포문을 열었다.
비키즈는 "보호와 양육의 대상에 머물지 않고 어린이를 존엄한 주체로 세운 유일한 인권선언이 이날을 계기로 더욱 널리 퍼져 모든 어린이들에게 자유롭고 행복한 시간이 오길 바란다"며 "우리 모두는 어린이였거나 어린이기 때문에 어린이 권리 보호는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라고 선언했다.
곽노현 BIKY 이사장은 "'달라도 좋아, 달라서 좋아, 우린 모두 독특해'라는 BIKY의 신념으로 다름 안에서 경계를 넘어 '나'를 찾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개막을 선언했다.
이어 상영된 개막작 '반짝반짝 빛나는'은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세대 부문의 개막작으로도 선정된 작품이다. 아버지를 잃은 충격을 주인공(어린이)이 받아들이는 과정을 그려낸 내용으로, 상실의 경험을 극복하는 모습을 담은 영화다.
상실을 이겨내고 있는 이들에게, 또 그날의 가슴 아픈 성장통을 여전히 기억하는 이들에게 보내는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도미엔 헤이허 감독은 영상을 통해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를 통해 아시아에서 처음 상영돼 의미가 크다"며 "영화 속에 담긴 이야기는 세상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던 메시지로 영화를 본 모든 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화제 기간동안 BIKY포럼, 교육영화시사회, 포스터그림 수상작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주말에는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양성평등 놀이터를 운영해 양성평등과 다문화, 젠더, 청소년과 관련한 이슈가 결합된 다양한 공연과 토크를 즐길 수 있다.
ase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