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데뷔 12년 만에 뮤지컬 도전

이강은 2023. 7.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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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검(사진)이 데뷔 12년 만에 처음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공연 제작사 프로스랩은 박보검이 오는 9월 시작하는 뮤지컬 '렛미플라이'에 출연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초연된 '렛미플라이'는 올 초 열린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400석 미만)과 작곡상(민찬홍), 신인남우상(이형훈) 3개 부문을 차지했다.

'노인 남원' 역에는 뮤지컬 '서편제' 등에 출연했던 김태한이 초연 출연진 김도빈, 이형훈과 돌아가며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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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검(사진)이 데뷔 12년 만에 처음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공연 제작사 프로스랩은 박보검이 오는 9월 시작하는 뮤지컬 ‘렛미플라이’에 출연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작품은 주인공 ‘남원’을 중심으로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창작 뮤지컬이다.

1969년 보름달이 밝게 빛나던 밤, 남원은 사랑하는 ‘정분’이와 함께 서울에 갈 약속을 한다. 내일을 기약하며 헤어지는 순간 남원은 쓰러지고, 눈을 떠보니 2020년 일흔 살 할아버지로 변해 있다. 과거로 돌아가려 고군분투하는 철없는 남원을 둘러싸고 소동극이 벌어진다. 이 과정에서 인물들은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게 된다.

지난해 초연된 ‘렛미플라이’는 올 초 열린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400석 미만)과 작곡상(민찬홍), 신인남우상(이형훈) 3개 부문을 차지했다.
박보검은 초연에 참여했던 안지환, 신재범과 ‘청년 남원’을 번갈아 연기한다. ‘노인 남원’ 역에는 뮤지컬 ‘서편제’ 등에 출연했던 김태한이 초연 출연진 김도빈, 이형훈과 돌아가며 맡는다.

9월26일부터 12월10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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