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내일 초복, 찜통더위 이어져…곳곳 폭염특보

[KBS 제주]오늘 많이 더우셨죠?

북부와 북부 중산간, 서부와 동부지역엔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제주시에서는 오늘 낮 기온이 37.3도까지 올라서 역대 7월 중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초복인 내일도 한라산 북쪽 지역에서는 찜통더위가 이어질 텐데요.

내일 제주시의 낮 기온 33도, 체감온도는 35도 안팎까지 오르겠고요.

밤사이에도 열기가 남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온열질환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산지와 남부지역에서는 내일부터 모레까지 비가 가끔 내리겠습니다.

일단, 내일 하루 동안 강수량은 5에서 40mm가 예상되고요,

대기가 불안정해서 좁은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릴 수 있겠습니다.

내일 제주에는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면, 내일 아침 기온 제주 26도, 나머지 지역 25도로 시작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제주 33도, 성산 29도, 서귀포 28도가 예상되고요.

낮 동안 제주시에서는 자외선이 강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앞바다에서 최고 2에서 2.5m로 약간 높게 일겠습니다.

남쪽 먼바다의 물결은 최고 3m로 높겠고요.

해상에는 바다안개가 끼고, 해안에는 높은 너울이 밀려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당분간 제주 곳곳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수 있어 유의하셔야겠고요.

무더운 날씨 속 토요일부터는 다시 장맛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