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캔디] 쇼핑센터 천장 붕괴는 예견된 사고?…부실 공사 의혹도

[KBS 제주] 지난주 유튜브 채널 KBS제주 뉴스에서 관심을 모았던 콘텐츠를 소개하는 '화제의 캔디' 순서입니다.

지난주 제주시의 한 쇼핑센터 천장이 무너져 내리면서 큰 사고가 날 뻔했는데요,

KBS는 다음날 이 사고가 예견됐고, 부실 공사 의혹도 일고 있다고 후속 보도했습니다.

이 뉴스를 다시 소개해드립니다.

천장에서 탁탁 소리가 나자 두리번거리는 사람들.

천장 석고보드가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자 사람들이 허겁지겁 건물 밖으로 대피합니다.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영상을 다시 봐도 정말 아찔한 사고였는데요,

건물 관리인 측은 천장을 뚫는 타공 작업을 하면서 철제 구조물을 끊어 놓곤 그대로 방치해 천장 석고보드에 영향을 줬다고 주장합니다.

또, 상인들은 천장 공사까지 요구했지만, 사업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낡은 천장에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했고, 8대 가운데 6대가 한 구간에 몰리면서 피해가 예견됐었다고 말합니다.

지난 5일, 사고 후속 보도에는 지금까지 조회 수가 1만 5천여 회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누리꾼들이 남긴 댓글 가운데는 경량 철골이라도 야무지게 시공하고 천장형 에어컨을 설치해야 한다는 게 있습니다.

KBS 지역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