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조국 일가의 위선적인 반성, 법의 심판을 모면하려는 ‘악어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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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사진·국민의힘·포항남∙울릉) 국회의원은 10일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씨와 아들 조원씨의 입학 취소 관련 소송 취하 및 석사학위 반납은 '악어의 눈물'이라고 맹비난했다.
김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씨가 지난 7일 고려대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취소 관련 소송을 취하하겠다고 한데 이어 이날 조 전 장관의 아들 조원씨도 연세대 대학원 석사학위 반납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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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사진·국민의힘·포항남∙울릉) 국회의원은 10일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씨와 아들 조원씨의 입학 취소 관련 소송 취하 및 석사학위 반납은 '악어의 눈물'이라고 맹비난했다.
김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씨가 지난 7일 고려대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취소 관련 소송을 취하하겠다고 한데 이어 이날 조 전 장관의 아들 조원씨도 연세대 대학원 석사학위 반납 의사를 밝혔다.
그런데도 조민씨는 반성과 사죄는 커녕 되레 본인은 떳떳하다며 방송과 SNS를 통해 셀럽 행세를 해왔다.
그런 조씨가 입시 비리 혐의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검찰이 기소 여부를 저울질하자 돌연 반성하는 척 동정심에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김 의원은 "조민씨의 때늦은 반성은 법의 심판을 모면하려는 ‘악어의 눈물’일 뿐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그는 "조 전 장관의 자녀와 달리 미성년자였던 ‘숙명여고 쌍둥이’는 아버지와 함께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며 "만약 검찰이 성년인 조 전 장관의 자녀 조민씨와 조원씨를 봐주기로 넘어간다면 법적 형평성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전 국민적 공분과 저항을 불러일으킬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조 전 장관과 그 일가가 벌인 입시 비리 사건은 사회지도층이 나라의 기강을 무너뜨린 중대범죄다"며 "부디 엄정한 법의 심판으로 대한민국의 기강과 정의를 바로 세워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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