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 상황'…"PSG 새롭게 서명한 선수들도 집단행동 동참!" 음바페 막말→선수단 집단행동→PSG 회장에 불만 제기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의 '폭탄 발언' 후폭풍이 거세다.
음바페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PSG를 저격했다. 사실상 막말과 같은 비난 발언이었다.
음바페는 "PSG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나에게 달린 문제는 아니다. 내 생각에는 PSG에서 뛰는 건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PSG는 분열하는 팀"이라고 말했다.
또 발롱도르 수상에 대해 "사람들은 내 경기력을 하찮게 여긴다. 나는 몇 년간 많은 골을 넣었고, 사람들은 이제 이것을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나는 그들을 비난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충격적 발언으로 인해 음바페가 PSG와 이별을 염두에 두고 한 발언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제기됐다. 음바페는 PSG의 재계약 제의를 거부했다. 내년이면 FA가 된다. PSG는 음바페를 공짜로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때문에 여름에 음바페를 팔 수 있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또 이 충격적 발언으로 PSG 선수단에도 분열이 일어났다. PSG를 분열된 팀으로 정의했다. 이를 동의하지 않는 선수들도 존재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이 발언을 들은 일부 PSG 선수들은 가만있지 않았다. 일부 선수들은 단체로 나섰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을 찾아가는 집단행동을 한 것이다.
영국의 '디 애슬래틱'은 "일부 PSG 선수들이 단체로 알 켈라이피 회장을 찾아가 음바페 발언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이 선수 중에서는 최근 PSG와 새로운 서명을 한 선수들도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PSG에 합류한 선수들까지 집단행동에 동참했다는 건 더욱 충격적인 일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PSG로 이적한 선수들은 지금까지 총 5명이다. 밀란 슈크리니아르를 시작으로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 이강인, 뤼카 에르난데스까지 5명의 오피셜이 발표됐다. 이 매체는 이중 누가 집단행동에 동참했는지 밝히지는 않았다.
[킬리안 음바페,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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