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HERE WE GO'...토트넘 3호 영입 임박→'이스라엘 특급' 솔로몬, 48시간 내 '계약 완료'

오종헌 기자 2023. 7. 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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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마노르 솔로몬 영입은 곧 완료될 전망이다.

로마노는 앞서 지난 3일 "토트넘은 마노르 솔로몬과 구두합의를 마쳤다. 그는 토트넘에 FA로 합류한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고 깜작 소식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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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토트넘 훗스퍼의 마노르 솔로몬 영입은 곧 완료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현지 기준 월요일은 솔로몬의 날이 될 것이다. 그가 일요일 밤 늦게 런던에 도착하기 때문이다. 월요일에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고, 24시간에서 48시간 내 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앞서 지난 주에 언급한 것처럼 솔로몬은 자유계약(FA)으로 샤흐타르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다"며 다시 한번 이적이 임박했을 때 사용하는 특유의 문구인 'Here We Go'를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실망스러운 성과를 거뒀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하며, 큰 기대를 안고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실망스러운 성적이 이어졌다. 결국 이번에도 무관에 그치게 됐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위로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에 아예 나서지 못한다.


현재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 체제로 차기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1년 셀틱에 부임한 뒤 올 시즌 '도메스틱 트레블(국내 대회 3관왕)'을 포함해 두 시즌 동안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스코티시컵, 스코티시 리그컵 합쳐 5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에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관심을 보였고, 마침내 선임 작업을 완료했다. 현재 토트넘은 신임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영입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임대 신분이었던 데얀 쿨루셉스키와 페드로 포로 모두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새로운 얼굴들도 합류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제임스 메디슨이 도착했다. 메디슨은 레스터 시티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중 한 명으로 평가 받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에서 4-2-3-1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했다. 메디슨은 2선 중앙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선수다.


또한 토트넘은 위고 요리스를 대신할 새로운 골키퍼도 영입했다. 바로 굴리엘모 비카리오다. 비카리오는 우디네세, 칼리아리 등을 거쳐 2021-22시즌 엠폴리에 입단했다. 그는 이탈리아 세리에A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올 시즌 역시 리그 31경기에서 7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사진=토트넘
사진=토트넘

여기에 그치지 않고 3번째 신입생도 합류가 임박했다. 주인공은 1999년생 이스라엘 출신 윙어 솔로몬이다. 솔로몬은 2019년 이스라엘 무대를 떠나 샤흐타르 유니폼을 입었다. 조금씩 입지를 늘려간 그는 2020-21시즌 우크라이나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9골 1도움을 올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솔로몬은 올 시즌 풀럼에 임대로 합류하며 EPL 무대를 경험했다. 리그 19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에 토트넘이 관심을 드러냈다. 솔로몬은 저돌적인 드리블 능력이 강점인 선수다. 좌우 측면 모두 뛸 수 있는 멀티 능력으로 손흥민과 쿨루셉스키의 경쟁자 혹은 백업 자원으로 뛸 전망이다.


로마노는 앞서 지난 3일 "토트넘은 마노르 솔로몬과 구두합의를 마쳤다. 그는 토트넘에 FA로 합류한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고 깜작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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