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억 원 특례보증 대출”…첫날부터 신청 잇따라
[KBS 전주] [앵커]
요즘 높은 금리와 물가로 소상공인 등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데요.
전주시와 전북은행,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추진한 특례보증 신청 첫날부터 지역 소상공인과 소기업인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소 월요일에는 비교적 한산하던 전북신용보증재단 상담 창구가 영업을 시작하자마자 지역 소상공인들로 북적입니다.
전북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받아 전북은행으로부터 최대 1억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특례보증을 신청하기 위해섭니다.
전주시가 3년 동안 이자의 3퍼센트를 지원해 대출금리는 2.85 퍼센트 정도로 예상됩니다.
[박남미/전주시 민생경제과장 : "(영업 활동이) 3개월 이상인 전주시 소상공인과 소기업은 1억 원 이내에서 모두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좀 더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전북지역 자영업자 비율은 지난해 기준 26퍼센트대로 다른 지역보다 특히 높은데, 특례보증 신청자들은, 코로나19 때보다도 경기가 더 좋지 않다고 말합니다.
[박혜숙/지역 소상공인 : "체감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어려워요. 다들 아시겠지만 코로나 때도 힘들다고 했잖아요. 그런데도 그보다 더 힘든 것 같아요."]
이 때문에 전주시도 특례보증 신청 추이 등을 살펴 추가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우범기/전주시장 : "이번 사업의 성과를 앞으로 모니터링(관찰)해서 필요하다면 이 사업을 확대할 수도 있고 아울러서 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서..."]
고금리, 고물가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소기업에 특례보증을 통한 저금리 대출이 조금이나마 숨통을 트이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한주연 기자 ( jyhan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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