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 "6월29일 푸틴과 프리고진 만나 3시간 대화"(1보)

김재영 기자 2023. 7. 10. 19: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블로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바그너 용병대의 무장 반란 닷새 뒤에 용병대의 수장이자 반란시도 수괴인 예프게니 프리고진을 만났다고 10일 크렘린 대변인이 말했다.

푸틴과 프리고진 간의 면담은 6월29일 있었으며 이 면담에는 프리고진의 바그너 용병대 지휘관들도 참석했다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크렘린 대변인이 말한 푸틴과 프리고진의 면담 날짜 6월29일은 이로부터 이틀 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월24일 무장반란 닷새 뒤
6월27일 벨라루스에 왔다고 전해진 이틀 뒤


[키이우=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블로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바그너 용병대의 무장 반란 닷새 뒤에 용병대의 수장이자 반란시도 수괴인 예프게니 프리고진을 만났다고 10일 크렘린 대변인이 말했다.

푸틴과 프리고진 간의 면담은 6월29일 있었으며 이 면담에는 프리고진의 바그너 용병대 지휘관들도 참석했다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이 밝혔다.

페스코프는 당시 면담에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의 바그너 활동 그리고 '6월24일의 (무장반란) 사건'에 대한 '평가'를 내놓았다고 말했다.

또 푸틴은 "용병대 지휘관들의 설명을 들었으며 이들에게 추가 전장 배치 등 전투 활동 계속의 옵션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프리고진은 앞서 6월24일 밤8시반 36시간의 무장반란을 벨라루스의 루카셴코 대통령의 중재로 포기하고 대신 벨라루스 망명을 선택한다고 밝혔고 밤 11시 로스토프를 떠났다. 당시 오전 10시에 푸틴은 '반역' 완전분쇄를 천명했다.

6월27일 루카센코 대통령은 프리고진이 벨라루스에 왔다고 말했으나 프리고진은 24일 밤 이후 대외에 얼굴을 내놓지 않았다.

이날 크렘린 대변인이 말한 푸틴과 프리고진의 면담 날짜 6월29일은 이로부터 이틀 뒤다. 프리고진이 다시 러시아로 왔다는 해석을 할 수 있다.

한편 아흐레 뒤인 6일 루카센코는 "프리고진이 더 이상 벨라루스에 없고 러시아에 있다"고 말했다.

"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