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식품 공장 화재 31시간 만에 완진…80억대 피해

나보배 2023. 7. 10. 19: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남원의 한 식품 제조 공장에서 난 불이 이틀 만에 만에 완전히 꺼졌다.

10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남원 A식품공장의 화재 진화 작업이 불이 난 지 31시간 만인 오후 6시 30분께 완료됐다.

큰 불길은 화재 발생 6시간 30여분 만에 잡혔으나, 공장 내부에 비닐 등 인화물질이 많고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지어진 탓에 잔불 정리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소방 당국은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기적 요인 추정…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
남원 식품 제조공장 화재 31시간 만에 꺼져 (남원=연합뉴스) 전북 남원의 한 식품 제조 공장에서 10일 오전 11시 30분께 난 불이 31시간 만인 11일 오후 6시 30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남원의 한 식품 제조 공장에서 난 불이 이틀 만에 만에 완전히 꺼졌다.

10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남원 A식품공장의 화재 진화 작업이 불이 난 지 31시간 만인 오후 6시 30분께 완료됐다.

공장 2개 동 1만3천446㎡와 내부에 있던 기계 등이 타면서 83억 9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큰 불길은 화재 발생 6시간 30여분 만에 잡혔으나, 공장 내부에 비닐 등 인화물질이 많고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지어진 탓에 잔불 정리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소방 당국은 설명했다.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불은 전날 오전 11시 31분께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1시간여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기도 했으나, 불이 경계선을 넘어 확산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한 오후 8시 40분께 대응 단계를 모두 해제했다.

이 과정에서 소방관 3명이 화상을 입거나 탈진하기도 했다.

war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