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말 진료 종료 동의할 수 없어"‥서울백병원 구성원들 촛불집회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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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백병원이 다음 달 말 진료 종료를 결정한 가운데, 구성원들이 이에 항의하는 촛불집회를 열었습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서울백병원지부는 오늘 오후 서울백병원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재단 본부와 이사회는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폐원과 진료 마감을 결정했다"며 "졸속 처리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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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백병원이 다음 달 말 진료 종료를 결정한 가운데, 구성원들이 이에 항의하는 촛불집회를 열었습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서울백병원지부는 오늘 오후 서울백병원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재단 본부와 이사회는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폐원과 진료 마감을 결정했다"며 "졸속 처리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재단 본부가 돈의 논리로, 적자라는 이유로 구성원들을 내팽개치고 있다"면서 "언론과 직원들에게 고용승계를 말하지만 사실상 정리해고 수준의 비상 발령을 내놓고 있다"고 항의했습니다.
이어 "폐원을 논하기 전에 경영난을 초래한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또 "일자리를 지키는 싸움을 넘어 지역사회의 도심 의료 공백을 막아내기 위해, 백병원에서 치료받는 환자들의 근심을 해소하기 위해 움직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은효 기자(jen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01966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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