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위령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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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한국전쟁 73주기를 맞아 10일 아름동 오가낭뜰 근린공원에서 전쟁 중 희생된 지역 민간인을 추모하기 위한 위령제를 개최했다.
위령제는 한국전쟁 당시 세종에서 희생된 민간인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세종시, 세종민예총, 한국전쟁민간인희생자 세종유족회 공동주관으로 열렸다.
세종에서는 연기면 산울리에서 민간인 희생자 7명의 유해와 유품 168점이 발견됐으며, 위령제가 열린 오가낭뜰 공원 부지 역시 또 다른 유해매장지역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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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한국전쟁 73주기를 맞아 10일 아름동 오가낭뜰 근린공원에서 전쟁 중 희생된 지역 민간인을 추모하기 위한 위령제를 개최했다.
위령제는 한국전쟁 당시 세종에서 희생된 민간인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세종시, 세종민예총, 한국전쟁민간인희생자 세종유족회 공동주관으로 열렸다.
세종에서는 연기면 산울리에서 민간인 희생자 7명의 유해와 유품 168점이 발견됐으며, 위령제가 열린 오가낭뜰 공원 부지 역시 또 다른 유해매장지역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시는 지난해 한국전쟁기 민간인 희생 사건과 관련한 구술채록 용역 사업을 실시해 피해자와 참고인들의 생생한 구술 증언과 생애사를 문서 및 영상으로 기록했다.
고령화로 유족이 점차 줄어드는 상황에서 객관적 피해 증빙자료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에서 진행한 것이라고 시는 전했다.
이날 위령제에서는 추모시 낭송, 추모제례, 추도사 및 추모 공연 등이 진행돼 민간인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이홍준 자치행정국장은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사건은 굴곡진 우리 현대사가 빚어낸 가장 큰 비극 가운데 하나"라며 "앞으로도 억울하게 희생된 분들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진실 규명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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