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만난 이장우, 트램·웹툰 클러스터 등 국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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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이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만나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등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날 추 부총리에게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지정 △방위사업체 대전 이전 △우주산업 클러스터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 지정 등 민선 8기 1년 대전시정 성과를 공유하고, 정부 지원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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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이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만나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등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날 추 부총리에게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지정 △방위사업체 대전 이전 △우주산업 클러스터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 지정 등 민선 8기 1년 대전시정 성과를 공유하고, 정부 지원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웹툰 IP첨단클러스터 구축사업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조성 등 3건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내년도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먼저 KDI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중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사업'이 내년 상반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사전절차 조기 완료와 국비 780억 원 지원을 건의했다. 동구 중동 인근에 웹툰기업 입주공간, 교육실 등을 구축하는 웹툰 IP 첨단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본·실시설계비 15억 원도 요청했다. 2028년 준공 목표인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구축을 위해 설계비 10억 원도 내년 국비에 반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달 중 발표 예정인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지정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부탁했다.
시는 지난 3월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후보지 530여 만㎡ 와 대덕연구개발특구 3500여 만㎡를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로 신청했다. 대전을 포함해 반도체 특화단지에 도전장을 내민 지자체는 경기와 인천, 충북, 전남·광주, 경남, 경북, 부산 등 총 15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0일 전후로 반도체 특화단지 선정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되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특례와 각종 세액 공제, 공장 용적률 완화 등 파격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 1년은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수도권을 뛰어넘는 일류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한 밑그림 단계였다"며 "앞으로의 1년은 주요 사업들이 정상궤도에 올라오는 중요한 시점이기에 국비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중앙정부와 국회,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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