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제조업 생산 감소폭 '확대'…세종·충남 소비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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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 지역의 제조업 생산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전을 제외한 지역은 다소 회복세를 띄었다.
10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대전·세종·충남 지역은 전반적으로 제조업 생산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대전의 5월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 대비 -7.1%로 하락하면서 전월(-5.8%) 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세종은 5월 제조업 생산 감소폭이 -0.4%로 전월(-1.3%) 대비 축소되면서 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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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 지역의 제조업 생산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전을 제외한 지역은 다소 회복세를 띄었다. 반면 소비 지수에선 대전만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대전·세종·충남 지역은 전반적으로 제조업 생산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대전의 5월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 대비 -7.1%로 하락하면서 전월(-5.8%) 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담배와 기계·장비, 자동차·트레일러를 제외한 모든 제조업에서 생산이 감소했다. 특히 고무·플라스틱 제품과 전자·영상·음향·통신의 생산이 각각 전년동월 대비 -56.1%, -28.4%의 큰 폭으로 줄었다.
세종은 5월 제조업 생산 감소폭이 -0.4%로 전월(-1.3%) 대비 축소되면서 완화됐다. 다만 고무·플라스틱 제품이 크게 감소했다. 5월 고무·플라스틱의 증가폭은 전월 대비 무려 12.6%포인트(+72.4→+59.8) 감소했다.
충남의 5월 제조업 생산 감소폭도 전월 -7.0%에서 -2.9%로 줄었다. 그러나 5월 화학물질 및 제품의 감소폭은 -6.6%에서 -26.9%로 확대되면서 부진을 이어갔다. 기계·장비의 증가폭도 18.5%에서 16.6%로 축소됐다.
세종·충남의 5월 소비는 전월 대비 위축된 반면 대전은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대전의 5월 대형소매점 판매 증가폭(전년동월 대비)은 4.9%에서 5.1%로 소폭 상승했다. 대형마트는 0.8%에서 2.4%로 상승했으나, 백화점은 8.2%에서 7.5%로 하락했다.
세종의 5월 대형소매점 판매의 상승폭은 1.6%에서 0.5%로 하락했으며, 충남의 대형소매점의 감소폭도 전월 대비 -0.4%포인트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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