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장애 영아 살해·시신 유기' 친모도 살인 혐의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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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기를 친아버지와 외할머니가 살해한 뒤 시신을 암매장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아기의 친어머니도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아기의 친모 A 씨를 살인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의 남편과 어머니는 지난 2015년 3월 A 씨가 병원에서 낳은 남자 아기를 출산 당일 집으로 데려간 뒤 하루 동안 방치해 숨지게 하고, 다음날 시신을 야산에 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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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기를 친아버지와 외할머니가 살해한 뒤 시신을 암매장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아기의 친어머니도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아기의 친모 A 씨를 살인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의 남편과 어머니는 지난 2015년 3월 A 씨가 병원에서 낳은 남자 아기를 출산 당일 집으로 데려간 뒤 하루 동안 방치해 숨지게 하고, 다음날 시신을 야산에 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출산 전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아기가 다운증후군을 갖고 태어날 것을 확인한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8일 두 사람을 살인 혐의로 구속한 뒤 조사를 계속한 끝에 친모 A 씨도 범행에 가담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참고인 신분이었던 A 씨를 피의자로 전환했습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김형래 기자 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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