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크렘린궁 “푸틴, 반란 닷새 뒤 프리고진 만나…바그너, 푸틴 지지 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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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민간용병 바그너그룹의 무장 반란 시도 닷새 뒤 크렘린궁에서 수장 프리고진 등 바그너 지도부와 만났다고 크렘린궁이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오늘 기자들과의 전화 회의에서 "지난달 29일 프리고진을 비롯한 바그너 그룹의 모든 사령관과 경영진 등 35명을 크렘린궁으로 초대했다"면서 "회의는 3시간 동안 지속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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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민간용병 바그너그룹의 무장 반란 시도 닷새 뒤 크렘린궁에서 수장 프리고진 등 바그너 지도부와 만났다고 크렘린궁이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오늘 기자들과의 전화 회의에서 "지난달 29일 프리고진을 비롯한 바그너 그룹의 모든 사령관과 경영진 등 35명을 크렘린궁으로 초대했다"면서 "회의는 3시간 동안 지속됐다"고 전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세부 내용을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바그너 사령관들은 대통령의 확고한 지지자임을 강조하고 러시아를 위해 계속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푸틴 대통령이 이들의 설명을 듣고 고용과 관련한 선택지를 제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23일 밤 바그너 그룹은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나도누의 남부군관구 본부를 점거하고 모스크바로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튿날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프리고진과 협상에 나섰고, 프리고진은 하루 만에 이동 중단과 철수를 선언했습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는 지난달 27일 바그너그룹의 반란 혐의에 대한 수사를 종결했고 국방부는 바그너의 대형 군사 장비 인수에 나섰습니다.
바그너 용병들은 국방부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국방장관의 지휘에 따르는 것, 혹은 벨라루스로 향하는 선택지를 받아든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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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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