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공연음란죄 혐의로 고발당해…"경찰, 사건 검토 중"
【 앵커멘트 】 아이돌그룹 마마무의 멤버 화사가 공연음란죄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습니다. 지난 5월 대학 축제에서 선보인 안무가 지나치게 외설적이란 이유에서인데, 경찰이 음란행위로 볼 수 있을지 수사에 나섰습니다. 백길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5월, 마마무의 멤버 화사가 오른 성균관대학교 축제무대입니다.
화사가 잇달아 선보인 무대에 관객들의 함성이 터져나옵니다.
하지만 공연 이후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는 화사의 안무가 외설적이라며 화사를 공연음란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TV 예능의 일환으로, 미성년자들도 보는 공연에서 보는 이들에게 수치심을 불러일으켰다는 겁니다.
▶ 인터뷰 : 학인연 관계자 (지난달 22일) - "댄스가수유랑단은 톱 여가수들이 전국투어 콘서트를 하는 프로그램으로 공연장에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과 가족단위 관객들이 다수입니다."
해당 퍼포먼스가 자연스러운 안무로 보기 어렵다고도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학인연 관계자 (지난달 22일) - "가수로서 퍼포먼스나 안무라 하기에는 전체적인 안무의 맥락상이 맞지도 않으며 외설적 의도 외에는 알 길이 없는 행위이며…."
또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는 소속사의 대응은 더 비판받아야 한다"며 당시 소속사의 태도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화사의 현 소속사인 피네이션 측은 "경찰의 사건 검토가 진행 중인 걸로 안다"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습니다.
고발장을 접수한 서울 성동경찰서는 당시 화사의 퍼포먼스가 음란행위에 해당하는지 검토한 뒤 소환조사 여부를 판단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백길종입니다 [100road@mbn.co.kr]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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