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연이은 호우로 지반 약화…산사태·낙석 등 각별 유의"

이동환 2023. 7. 1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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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0일 "연이은 호우로 지반이 약화된 상태인 만큼 산사태, 토사유출, 낙석 등 붕괴사고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저녁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호우 대처상황 긴급점검 영상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국무조정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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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대처 긴급점검 회의…관계 부처에 "국민안전에 항상 무한 책임"
호우 대처 점검 회의 입장하는 한덕수 총리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호우 대처 점검 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3.7.10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0일 "연이은 호우로 지반이 약화된 상태인 만큼 산사태, 토사유출, 낙석 등 붕괴사고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저녁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호우 대처상황 긴급점검 영상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국무조정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한 총리는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 작은 위험이라도 감지될 경우 신속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위험 정보가 재난 문자, 마을 방송 등을 통해 국민께 실시간으로 통보돼야 한다"며 "노약자·장애인 등 재해 취약계층이 적시에 대피할 수 있도록 대피 체계를 세심하게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소방청, 산림청, 기상청 등 관계 부처와 17개 시도 지자체에 "국민 안전에 대해서는 항상 무한 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긴장감을 갖고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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