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라자, 보험급여 될 때까지 무상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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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의 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이달부터 무상으로 공급된다.
폐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보험 급여가 될 때까지 '조기 공급 프로그램(Early Access Program·EAP)'을 시행한다.
EAP는 전문 의약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이후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 전까지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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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받은 폐암 신약 EAP 시행
다른 치료약 가격 年 7000만원
“약가 협상 2024년 상반기 마무리”
유한양행의 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이달부터 무상으로 공급된다. 폐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보험 급여가 될 때까지 ‘조기 공급 프로그램(Early Access Program·EAP)’을 시행한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가 2016년 5월 1차 치료제로 먼저 허가를 받았으나 건강보험에는 아직 등재되지 않아 환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조 사장은 “현재 폐암 환자분들이 1차 치료제로 타그리소를 복용할 수 있지만 약값이 연간 7000만원 정도 들어 형편이 어려우면 복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안다”며 “그런 분들을 위해 EAP를 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현재 의료 기관에 접수를 의뢰한 상황이고, 이달 안에 EAP 수혜 환자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한양행은 내년 상반기 중 약가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렉라자에 보험급여가 적용되면 EAP도 자동 중단된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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