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들이 벌이는 한일전! 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표팀 일본 국제교류전 참가…이상근 회장 "연맹 선수들, 좋은 국제 경험할 것"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 대표팀이 13일부터 18일까지 일본 효고현에서 개최되는 한일 국제교류전에 참가한다.
전국에서 선발된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소속 선수들이 이번 일본 국제교류전에 나선다. 대표팀은 김진하(경남 함안BC)를 포함한 79명의 대규모 선수단으로 구성된다. 교류전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팀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표팀과 일본 지역 대표팀이 한일전을 벌인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표팀은 2013년 일본 마츠야마시에서 첫 국제교류전을 펼쳤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최근 2년간 교류전을 갖지 못했다. 코로나19의 위력이 조금씩 떨어지면서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교류전 재개를 위해 꾸준히 힘썼고, 올해 결실을 맺었다. 일본 가고가와야구협회, 소년야구협회와 교류 협력하며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선수들이 일본 지역 대표팀과 실력을 겨룰 기회를 잡게 됐다.
한일 국제교류전에 출전할 대표팀 총감독으로 발탁된 김종진 감독(서울 도봉구유소년야구단)은 "우리 대표팀 선수들이 일본의 야구 실력뿐만 아니라 야구를 대하는 야구장 내의 기본 예절도 배우고 오면 앞으로 야구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일본 프로야구 경기 관람, 일본 선수들이 초대하는 바비큐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외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근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국제교류전을 할 수 없었다. 좋은 실력을 갖춘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선수들이 국제 경험을 쌓지 못해 개인적으로도 매우 아쉬웠다"며 "다시 한일 국제교류전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연맹 대표팀이 이번 한일 국제교류전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길 기대하며, 선수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표팀(위), 이상근 회장.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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