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여름 휴가 ‘숲캉스’ 어떠세요

김선덕 2023. 7. 1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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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숲캉스를 즐길 국립나주숲체원, 보성 제암산자연휴양림, 완도수목원, 여수 봉화산산림욕장 등 4곳을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호남 8대 명산 금성산에 있는 국립나주숲체원에서는 다양한 산림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수목원에는 아열대온실관, 산림박물관, 산림환경교육관 등 난대림의 가치를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시설이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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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나주숲체원 등 추천관광지 선정
자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 가능

전남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숲캉스를 즐길 국립나주숲체원, 보성 제암산자연휴양림, 완도수목원, 여수 봉화산산림욕장 등 4곳을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호남 8대 명산 금성산에 있는 국립나주숲체원에서는 다양한 산림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물이끼를 이용한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 들풀로 물들이는 손수건 만들기 등 식물 공예 프로그램과 나만의 블렌딩 차 만들기, 노르딕 워킹 체험으로 숲과 교감할 수 있다.
보성 제암산자연휴양림 전경. 전남도 제공
보성 제암산자연휴양림은 160㏊ 규모의 울창한 숲에 편백나무, 굴참나무 등이 식재된 곳으로 다람쥐, 수달 등 야생 동물이 서식하는 생태 여행지다. 넓은 주차 공간과 야영장 51면, 산장 24채와 현대식 콘도 휴양관 24실, 회의실 등 편의 시설을 갖춰 워크숍, 세미나 장소로도 많이 활용된다.

완도수목원은 한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 덕에 난대림과 다도해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사계절 내내 만끽할 수 있다. 수목원에는 아열대온실관, 산림박물관, 산림환경교육관 등 난대림의 가치를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시설이 조성돼 있다.

여수 봉화산산림욕장은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어울림상’을 수상할 정도로 편백숲이 잘 보존된 곳이다. 미평 수원지를 중심으로 한 바퀴 도는 완만한 나무데크 숲길은 무장애 길로 휠체어 이용자를 비롯한 남녀노소 모두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녹음으로 가득한 숲은 바쁜 일상생활에 지친 현대인에게 치유의 시간을 안겨 준다”며 “산림 자원이 풍부한 전남에서 숲캉스를 즐기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일상의 스트레스도 날려 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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