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하남·광주, “재추진해야”…지역민 반발도 이어져
[앵커]
사업 중단에 따른 지역 반발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건설이 예정된 양평, 하남, 광주의 자치단체장들은 한 목소리로 고속도로가 필요하다며, 백지화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양평 주민들 역시, 고속도로 추진 재개를 위해 서명 운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박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평군과 하남시, 광주시의 자치단체장들이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신속히 다시 추진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전진선/양평군수 :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광주시민, 하남시민, 양평군민(강하IC 포함)의 품으로 되돌리기 위해 오직 지역주민들의 뜻을 모아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
하남시와 광주시까지 이 문제에 가세한 것은 두 지자체에도 고속도로가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방세환/광주시장 : "(광주시는) 교통인프라도 아주 저조하고 그런 상황에서 성장 가능성은 또 놓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광주시 입장에서도 그 부분(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에 대해서 전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하고 있었는데…"]
특히 하남시의 경우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3기 교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의 핵심축이었던 만큼 입주민들의 피해도 우려됩니다.
[이현재/하남시장 : "수도권 입주를 바라는 주민들의 문제와 직결된 문제고, 이러한 국민들의 생존권과 관련된 문제가 정쟁의의 대상이 된다는 것을 아주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양평군 이장협의회 등 지역주민 4백여 명은 범군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대응에 나서기로 했는데, 정치 쟁점화는 강력히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백지화 철회와 조속한 재개를 위한 10만 군민 서명 운동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은주 기자 (winepark@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쿠팡에서 산 다이슨 드라이기, ‘짝퉁’이라고요?
- “헝가리로 간다…휴가? 아니 의사 되려고”
- ‘여자도 군대 가라!’…여론조사 결과 남자가 더 반대 [오늘 이슈]
- [크랩] 정지선 위반 ‘빌런’을 80%나 줄였다는 이 ‘장치’
- [제보] ‘펑’하는 소리에 ‘으악’…폭우 속 벼락 맞은 차량
- “차 빼달라” 여성 무차별 폭행…전직 보디빌더 구속 심사 [현장영상]
- 조국 아들 “연세대 학위 반납한다” [오늘 이슈]
- 홍준표 “휴가? 풀로 가라”, “주4일제? 퇴사해라”
- “만지고, 찌르고”…하이브 아이돌 팬 사인회서 속옷검사? [오늘 이슈]
- [영상] 뉴욕서 ‘스쿠터 총기난사’…4명 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