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 ‘7말8초’ 공개

김유나 2023. 7. 1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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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을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쯤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여러 이슈가 있어서 현장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고 있다"며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에 발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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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의견 수렴 중… 내주 구체화”
총장 절반 “수능, 자격고사화해야”

교육부가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을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쯤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여러 이슈가 있어서 현장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고 있다”며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에 발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현재 중학교 2학년에게 적용되는 2028 대입 개편안은 사전 예고제에 따라 내년 2월까지 최종안이 나와야 한다. 교육부는 당초 올해 상반기 중에 개편안 시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최근 ‘킬러 문항(교육과정 밖에서 출제된 초고난도 문항)’ 배제 원칙 등이 나오며 수능이 이슈가 되면서 6월에 발표하지 못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의견 수렴 중이라 개편안 발표가 조금 늦어지고 있다. 국가교육위원회와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구체적인 시기는 다음 주쯤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해 취임 후 2028 대입 개편안에 대해서는 줄곧 “미세 조정만 할 것”이라며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그러나 최근 수능 난이도가 논란이 된 데다 발표가 계속 미뤄지고 있어 큰 틀의 변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 교육부 출입기자단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하계 총장 세미나에 참석한 4년제 대학 총장 8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51.8%는 2028 대입 개편안에서 수능을 자격고사화해야 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세종=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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