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흥행 자신한 '아레스' 개발진 "장인 정신으로 만든 액션 증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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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는 10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아프리카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 개발진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는 카카오게임즈 이시우 CBO, 김태형 사업실장, 세컨드다이브 김기범 TD, 김태우 기획실장, 권태균 기획실장이 참석했다.
세컨드다이브 김기범 TD는 "장인 정신을 가지고 게임을 만드는 것이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매출만을 쫓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아레스'를 통해 지키려고 하는 가치가 이용자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레스'는 '다크어벤저' 개발진이 모여서 설립한 세컨드다이브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MMORPG다. 우주를 배경으로 독창적인 미래 세계관, 슈트 시스템에 기반한 박진감 넘치는 전투, 공중과 지상을 넘나드는 다양한 탈것 등이 특징이다.
다음은 '아레스' 인터뷰 참석자들과의 일문일답.
A. 김태우 기획실장='아레스'의 가장 큰 특징은 슈트를 활용한 액션 전투, 중세 판타지가 아닌 SF 세계관의 MMORPG라는 점이다. 이용자들이 낯설게 느끼지 않을 수 있도록 지형지물, 탈것, 연출 등을 활용한 다양한 요소가 준비돼있어 기존 MMORPG 이용자들도 충분히 재밌게 즐길 수 있다.
Q. 미래 세계관의 특징이 게임에 어떻게 녹여져 있나?
A. 권태균 기획실장=단순히 이야기 전달을 위한 대화 뿐 아니라, 고품질 연출들을 게임내 다양한 부분에 녹여냈다. SF뿐 아니라 현대적 요소, 판타지적 요소들도 담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세계관에 대한 높은 몰입감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Q. 게임패드를 지원하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논타겟팅 방식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A. 김태우 기획실장=우리가 원하는 액션을 만들기 위해서는 논타겟팅 방식이 필요했다. 하지만 자동 전투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두 가지 환경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다양한 이용자들을 만족시키고자 노력했다.
Q. 시연 빌드에서 QTE 요소를 자주 접할 수 있었다. 기획의도가 궁금하다.
A. 권태균 기획실장=QTE는 이야기와 컷신에 재미와 몰입감을 제공하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클래스 별 체형 요소 등 제약되는 점이 많아 아직 NPC에게 많이 적용됐다.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QTE 요소를 늘리거나 줄이는 방향도 고려 중이다.
Q. 화려한 그래픽과 연출이 많은데 게임의 최소 사양과 권장사양은 어떻게 되는가?
A. 김기범 TD='아레스'는 고품질 그래픽에도 비교적 낮은 사양에서도 구동이 가능하도록 최적화에 대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였다. 최소사양은 PC 환경 GTX1050 그래픽카드, 모바일 갤럭시 S10, 아이폰 11이며, 권장사양은 PC 환경 RTX2060, 모바일 갤럭시 S20, 아이폰14 이상이다. 그래픽 설정이나, 대규모 전투를 대비한 다양한 설정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옵션을 통해 쾌적한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
Q. '아레스' 수익모델에서 기존 MMORPG와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A. 김태형 기획실장='아레스'는 3가지 슈트를 전투 중 사용한다는 점에서 과금에 대한 부담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하지만 협업 과정에서 부담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 게임 내에서 성장에 필요한 재료들을 수급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특히 무기는 과금 모델에 구애받지 않고 제작으로만 만들어지도록 했다.
김태우 기획실장= 오퍼레이터와 탈것 등은 이벤트를 통해서도 많이 제공될 것이다. 강화 재료들은 필드 사냥이나 전용 던전 콘텐츠들을 통해 재화 획득이 가능해 자연스럽게 확보할 수 있다. 성물, 모듈 시스템 등의 요소들도 과금요소는 배제돼 과금 부담을 줄였다.
Q. 확률형 아이템, 배틀 패스 등의 BM은 어떻게 되는가?
A. 김태형 사업실장=확률형 요소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슈트 획득 과정에서 3종의 슈트는 이용자들의 과금을 3배로 부담하지 않고, 오히려 3배로 나누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배틀 패스 BM은 저과금 이용자들도 좋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기획 중이다.
Q. '아레스'로 목표하는 성과는 무엇인가. 향후 글로벌 진출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A. 이시우 CBO=현재 사전예약 달성 수준 등은 우리가 게임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목표했던 성과에 가깝게 이뤄지고 있다. 출시 이후 목표 성과는 최고의 MMORPG로 준비 중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 중이다. 글로벌 출시 계획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다. 국내 론칭 이후 , 국내 서비스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선에서 순차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Q. 마지막으로 '아레스'를 기다리는 이용자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A. 이시우 CBO='아레스'는 세컨다이브와 카카오게임즈가 다년간의 노력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한 게임이다. 기다려주신 이용자들에게 감사드리며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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