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 양평군수 셀프 특혜"…민주 "국정농단"
【 앵커멘트 】 여야는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백지화의 책임을 네탓으로 돌렸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소속 전 양평군수가 특혜 의혹의 중심에 있다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국정농단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이어서 김순철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이 김건희 여사 일가에게 특혜를 주기 위한 것이라는 민주당의 주장을 가짜뉴스라고 못박았습니다.
15년을 기다린 숙원 사업을 음모론으로 주민들의 혼란을 초래했으니 사과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기존안에서 종점인 양서면 근처에 민주당 소속 정동균 전 양평군수와 일가의 토지가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의혹부터 해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을 제기할 것이 아니라 전직 양평군수의 셀프 특혜 의혹부터 조사해야 할 것입니다."
민주당은 수조원 대 사업을 아무런 설명없이 변경한 것이야말로 국정농단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그야말로 국정농단입니다. 이번 사건은 대통령 친인척이 연루된 권력형 비리 의혹의 전형입니다."
새 종점 인근에 김 여사 일가가 29개 필지의 땅을 소유했고, 선산이라 개발을 못한다고 했지만 토지 지목변경과 등록 전환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처가 관련 의혹에 묵묵부답이라며, 국정조사나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 스탠딩 : 김순철 / 기자 -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애꿎은 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보입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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