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한전·SK텔레콤 등 업무협약…고독사 안전망 구축
강한수 기자 2023. 7. 10. 19:06
용인특례시가 1인 가구 위기 신호 감지 및 사고 예방을 위한 원스톱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10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한국전력공사, SK텔레콤, (재)행복커넥트와 ‘AI 안부든든서비스’ 시범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건행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장, 최낙훈 SK텔레콤 부사장, 이준호 (재)행복커넥트 이사장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전력과 통신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1인 가구 위험 감지 및 안부를 확인한다.
일정 기간 통신기기나 전기 사용량의 변화가 감지되지 않으면 이상 상황으로 간주해 AI 전화 서비스가 시작된다.
이상이 감지되면 즉시 읍·면·동 담당자들에게 통보돼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하게 된다.
오는 10월까지 지역 내 홀몸 노인 등 취약계층 300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이상일 시장은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이 큰 문제가 되고 있는데 용인시에 가장 먼저 시범 도입할 수 있어 뜻 깊다”며 “(시범 사업을) 잘 운영해서 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도울 수 있는 모범 사례로 서비스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한수 기자 hskang@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기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어린이만의 에너지로 현대미술 감상...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탱탱볼’
- ‘이재명·김문기 사진 첫 공개’…이기인 “내 사진에 대한 거짓말이 유죄”
- 원아 머리 킥보드로 때린 유치원 교사, 다른 원생 11명도 폭행
- 기후변화, 환경재난 ‘부메랑’… 인간·자연 공존 ‘실천교육’ [디지털과 생태를 잇는 인천교
- ‘이재명 진짜 위기는 위증교사’…한동훈 “야당 희대의 무리수 동원할 것”
- 수원 현대건설, 7연승 파죽지세…흥국생명 맹추격
- 이재명, "결코 죽지 않는다⋯나라 주인, 윤석열·김건희로 바뀌어"
- 용인서 택시 문 부수고 기사 때린 50대 입건
- 가을의 끝자락 '만추의 낙엽'[포토뉴스]
- 과천시, 네이버 라인프렌즈(IPX) 유치로 미래 신도시 가치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