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아쉬움 삼켰던 KGC 조은후 “부족한 점 보완하면 뛸 수 있을 거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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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아쉬움을 삼켰던 조은후(24, 187.5cm)가 새 시즌 이를 악물었다.
조은후는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다. 며칠 전에 (김상식) 감독님, 코치님과 통화를 통해 부족한 점을 이야기해주셨다. 부족한 점을 보완한다면 좀 더 경기에 많이 나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팀에 완벽하게 녹아드는 게 우선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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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지난 시즌 아쉬움을 삼켰던 조은후(24, 187.5cm)가 새 시즌 이를 악물었다.
안양 KGC 조은후에게 지난 시즌은 아쉬움으로 남아 있다. 데뷔 시즌 가능성을 보여주며 좀 더 출전 기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정규리그 2경기 평균 2분 58초밖에 뛰지 못했다. 변준형, 박지훈 등 선배들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김상식 감독이 추구하는 농구에 녹아들지 못했다.
조은후는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다. 며칠 전에 (김상식) 감독님, 코치님과 통화를 통해 부족한 점을 이야기해주셨다. 부족한 점을 보완한다면 좀 더 경기에 많이 나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팀에 완벽하게 녹아드는 게 우선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아쉬움을 삼킨 조은후는 휴가 기간 동안 개인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10일 시작된 팀 훈련에서도 가벼운 몸놀림을 뽐냈다.
조은후는 “지난 휴가 때는 몸을 만들어야 되는 타이밍을 잘 몰랐다. 그래서 올해는 운동을 좀 일찍 시작했다. 3주 가량 쉬고 바로 개인 훈련에 돌입했다. 물론 쉬는 날도 있었지만 운동을 병행하다보니까 확실히 몸 상태가 좋은 것 같다”며 자신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오프시즌 KGC의 가드진에는 변화가 있었다. 앞선의 핵심 변준형에 상무에 입대하며 빈자리가 생겼다. 대신 최성원과 장태빈이 합류했다. 조은후가 새 시즌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
“(최)성원이 형이 들어왔고, 기존 형들도 있다. 우리 팀 가드들의 스타일이 다 달라서 장점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경쟁이라기보다 감독님이 추구하는 농구 스타일에 맞추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 조은후의 말이다.
마지막으로 조은후는 “선수단이 절반 이상 바뀌어서 아직 조금 어색하다. 하지만 우리 팀 고유의 색깔이 있는 만큼 기존에 있던 형들이 새로 합류한 멤버들이 적응하는데 도움을 줄 거라 생각한다. 나도 감독님이 추구하시는 농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사진_조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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