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아파트 베란다 곳곳…“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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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와 관련,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종보고서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춘천지역 시내버스와 거리, 아파트 베란다 등 곳곳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반대 광고를 붙이고 나섰다.
춘천여성민우회는 지난 6일부터 춘천지역 시내버스 15번에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피해, 춘천시민의 삶과 절대 무관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를 담은 버스 광고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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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와 관련,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종보고서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춘천지역 시내버스와 거리, 아파트 베란다 등 곳곳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반대 광고를 붙이고 나섰다.
춘천여성민우회는 지난 6일부터 춘천지역 시내버스 15번에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피해, 춘천시민의 삶과 절대 무관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를 담은 버스 광고를 진행중이다. 지난 3일 캠페인 모금을 진행해 마련한 광고다. 후평동 종점에서 학곡리까지 운영되는 해당 버스에 한달간 붙여진다. 이경순 상임대표는 “오염수 방류 반대를 위한 행동에 회원들이 합심했다. 우리의 염원이 지방의회는 물론 대통령실과 국회까지 가닿길 바란다”고 밝혔다.
춘천공동행동(춘천시민연대, 춘천시민사회네트워크, 강원대학교민주동문회, 춘천여성회, 춘천여성민우회, 정의당, 진보당) 소속 시민 단체와 정당에서도 방류 반대를 주장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춘천시민연대는 “아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미래를 위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한다”등의 문구와 후원자 명단을 나열한 현수막을 시내에 걸었고 강원대민주동문회는 가정용 현수막, 차량용스티커 등을 제작해 반대 의사를 밝히고 나섰다.
김주묵 춘천공동행동 집행위원장은 “방류의 심각성을 지역에 알리기 위해 단체별로 빠르게 모금이 이뤄지는 등 시민들이 적극 움직이고 있다. 아래부터 커지는 목소리”라며 “앞으로 30여개 단체와 합심해 핵오염수 방류 반대를 위한 공동행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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