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도 넘었다… ‘스레드’ 닷새 만에 1억명 가입 [뉴스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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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의 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의 가입자가 출시 닷새 만인 10일(현지시간) 기준 1억명을 돌파하며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열풍을 뛰어넘는 전례 없는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서치엔진저널에 따르면 이날 스레드의 가입자 수는 1억5103명으로 나타났다.
챗GPT는 출시 두 달 만에, 틱톡은 9개월 만에, 메타의 기존 SNS인 인스타그램은 2년 반 만에 가입자 1억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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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단기록 단숨에 새로 써
“트위터 대안 찾던 이들 몰려가”
차별성 없어… 지속성 회의론도
메타의 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의 가입자가 출시 닷새 만인 10일(현지시간) 기준 1억명을 돌파하며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열풍을 뛰어넘는 전례 없는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스레드가 경쟁자로 삼는 트위터, 특히 사주인 일론 머스크 최고기술책임자(CTO)를 향한 반감이 한몫을 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머스크 CTO는 트위터에서 하루에 볼 수 있는 게시물 수를 제한하는 등 유료화 정책을 추진해 왔고, 최근에는 먹통 현상까지 더해져 사용자들의 트위터 ‘탈주’가 이어졌다.
성장세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트위터 측이 메타에 지난 5일 “전직 트위터 직원들을 고용, 스레드 개발 과정에 참여시키며 영업비밀과 지적 재산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경고하는 서한을 보냈듯이 스레드의 서비스에 트위터와 다른 본질적인 차별점이 없어서다.
통신은 “메타는 앞으로 사용자들에게 광고 목적의 개인정보 수집 여부를 직접 선택하게끔 해야 할 수 있으며, 사용자들이 이를 거부한다면 큰 재정적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이어 스레드까지 대성공을 이어감에 따라 메타, 즉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의 SNS 업계 독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지안 기자 ea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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