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강력한 힘을 통한 평화가 가장 확실한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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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북핵 문제와 관련해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제재는 북한 핵·미사일 능력의 고도화를 막는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금은 북한의 핵 개발 의지보다 북한 핵을 저지하려는 국제사회 의지가 더 강하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줘야 할 때"라며 "나토 회원국 및 파트너국과 함께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처 방안을 논의하고 북한 불법행위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공조를 강조하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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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정상회의·폴란드 순방 돌입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북핵 문제와 관련해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제재는 북한 핵·미사일 능력의 고도화를 막는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유럽의 사건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실질적이고 중대한 영향을 미치듯, 인태 지역의 사건도 유럽 국가들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나토와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우리는 특정 지역의 안보 위기가 전 세계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의 자유수호를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계속 필요한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나토 정상회의 참석 및 폴란드 방문을 위한 4박6일 일정으로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AP4(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회담에서 사회를 맡는다. 한국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지난해 6월 이후 두 번째다.
이와 별도로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현지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도 만나 지난 4월 한·미 정상이 합의한 ‘워싱턴선언’과 관련한 이행 조치 등 후속 사항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다.
윤 대통령은 12일에는 폴란드를 방문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방산, 원전 등 전략 분야 협력 강화와 우크라이나 재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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