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강사 폭행한 40대 원장 검찰 송치… 현금 5천만원도 뺏어

최종일 기자 2023. 7. 10. 18:4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수경찰서 전경. 연수서 제공

 

인천 연수경찰서는 학원에서 강사를 채용한 뒤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공동상해와 공동공갈 등)로 40대 원장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인천 연수구와 중구의 한 학원에서 30대 B씨를 다른 강사들과 함께 10여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B씨가 학원 공금을 횡령했다고 주장하며 현금 5천만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로부터 폭행을 당한 B씨는 갈비뼈에 금이가고, 왼쪽 눈 각막이 찢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B씨는 십자인대 파열 등으로 전치 10주의 병원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외에 나머지 학원 강사 3명도 불구속 상태로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종일 기자 assq123@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