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인 내일도 ‘소나기와 폭염’ 오락가락 날씨…한낮 32도까지 올라

정철순 기자 2023. 7. 1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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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인 11일에도 소낙성 비와 폭염이 함께 나타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에도 우리나라 북쪽에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단시간에 비가 거세게 쏟아진 뒤 그치는 일이 반복되겠다.

경기 남부 일부와 충청 이남 대부분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11일도 낮 기온이 31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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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중부에 비 쏟아진 뒤 개면서 낮부터 무더워
충남서해안·전남해안·경상내륙 내일 아침 안개 주의
초복 앞두고 붐비는 삼계탕집 초복 하루 전인 10일 서울 시내 한 삼계탕집 앞이 차례를 기다리는 손님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초복인 11일에도 소낙성 비와 폭염이 함께 나타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에도 우리나라 북쪽에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단시간에 비가 거세게 쏟아진 뒤 그치는 일이 반복되겠다.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호남, 경북 북부내륙을 중심으로 11일 오후부터 12일 오전까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60㎜ 뇌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호남·경북 북부내륙·서해5도 30~100㎜(수도권·충남·전북 북부 많은 곳 120㎜ 이상), 강원 동해안과 영남(경북 북부내륙 제외)·제주 5~60㎜다.

당분간 기온도 습도도 높아 매우 무덥겠다. 경기 남부 일부와 충청 이남 대부분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11일도 낮 기온이 31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인 22~26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6~32도일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부산 24도와 27도, 인천 24도와 26도, 대전 25도와 28도, 광주 24도와 28도, 대구 24도와 31도, 울산 24도와 30도다.

11일 오존 농도는 인천과 경기 남부, 충남, 울산에서 ‘나쁨’ 수준이겠다.

충남 서해안과 전남 해안, 경상내륙에 11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짙은 안개가 끼어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떨어지겠다. 충남 서해안과 전남 해안에는 바다 안개가 유입되겠고 경상내륙은 습한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떨어져 안개가 발생하겠다.

정철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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