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전남 핵심' 발디비아 훈련 빠진 이유는?...이장관 감독, "너무 많이 뛰어서 내가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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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디비아는 너무 잘한다. 최근 너무 많이 뛰어서 본인은 하길 원했지만 훈련에서 뺐다."
전남 드래곤즈는 10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20라운드 충남아산과 대결한다.
전남은 안준수, 김수범, 김현훈, 유지하, 이규혁, 조지훈, 지상욱, 유헤이, 발디비아, 플라나, 하남을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대학, 프로 차이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여쭤보는데 내가 전남에 와 성적을 못 내고 있어 그러는 것 같아 죄송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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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아산)] "발디비아는 너무 잘한다. 최근 너무 많이 뛰어서 본인은 하길 원했지만 훈련에서 뺐다."
전남 드래곤즈는 10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20라운드 충남아산과 대결한다. 전남은 승점 24(7승 3무 8패)로 8위에 올라있다.
전남은 안준수, 김수범, 김현훈, 유지하, 이규혁, 조지훈, 지상욱, 유헤이, 발디비아, 플라나, 하남을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최봉진, 이후권, 아스나위, 노건우, 미키치, 추상훈, 최성진이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남은 직전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다. 부진의 터널을 벗어나 점점 올라가고 있지만 여전히 실점이 많다. 바로 전 경기인 서울 이랜드전에서도 3실점을 허용해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가 발디비아 극적골로 3-3으로 비겨 승점 1을 얻었다. 최근 발디비아 활용이 좋다. 현재까지 18경기 7골 4도움이다. 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만 5번 들어갔다. 오늘 경기에서 전남 키플레이어다.
[이장관 감독 사전 기자회견 일문일답]
- 준비 과정.
중위권으로 올라갈 좋은 찬스를 잡았다. 항상 그런 기회를 잡지 못해 아쉬웠는데 다른 경쟁 팀들이 비기고 있어 찬스가 왔다. 1경기 차이다. 그런 부분들을 생각하고 경기를 준비했다. 충남아산에 새로운 외인들이 들어왔다. 정보가 없어 예의 주시하는 중이다.
- 김현훈과 지상욱이 전남에서 첫 선발이다.
지성욱은 내가 대학에서 많이 본 선수다. 정말 좋은 선수라는 걸 안다. 팀과 잘 어우러질 거라고 본다. 우리 팀 센터백들이 줄부상 중이다. 김현훈은 경험 많은 센터백이다. 들어온지 얼마 안 됐어도 노련한 부분으로 메울 거라고 본다.
- 하남의 득점력이 아쉽다.
득점 부분은 그 외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그래도 중심이 하남이라고 생각한다. 득점력은 다소 아쉬워도 원톱에서 잘 싸워주고 있다. 이야기를 잘 나누는 중이다.
- 예상 승부처는?
두아르테를 포함해 외인 3명이 경기에 무조건 나올 거라고 본다. 그것에 잘 대응하는 게 중요해 보인다.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이며 내려서지 않고 강하게 하려 한다. 유헤이, 미키치 등 우리도 외인들이 잘하고 있다.
- 신입 외인 미키치에 대한 평가는?
득점 부분은 칭찬을 했는데 전환을 할 때 아직도 부족한 게 있어서 이야기를 나눴다. 몸이 아직 정상은 아니다. 앞으로 더 발전할 선수다. 팀이 원하는 대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 프로 부임 1년차인데?
대학이나 프로나 비슷하다고 본다. 선수 구성이나 이런 거는 차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색깔을 잘 입혔다. 대학, 프로 차이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여쭤보는데 내가 전남에 와 성적을 못 내고 있어 그러는 것 같아 죄송함이 있다.
- 발디비아 활약이 대단하다.
따로 이야기를 안 한다. 그 정도로 좋다. 이번 일주일 준비기간 동안 일부러 운동에서 뺐다. 본인은 하고 싶은 열정이 넘치지만 뛴 시간이나 일정을 고려해 휴식을 줬다. 정말 성실하고 너무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뛴다. 서로 너무 신뢰를 하고 잘 따라주고 있어서 뭐라고 이야기도 안 한다.
선수는 훈련에 참여하고 싶어 했는데 여러 자료들을 본 뒤에 내가 결정해서 뺐다. 플라나도 많이 뛰긴 했어도 교체가 많았고 데이터로 봐도 그 정도는 아니었다. 플라나는 여기서 성공하고 싶은 욕심이 큰 선수다. 잘못된 선수 하나 없이 잘 따라주고 있어 고맙다.
- 최근 실점이 많다.
중요한 부분이다. 득점을 참 어렵게 하고 실점이 나온다. 지금 센터백들에게 책임을 돌리고 싶지 않다. 다 잘하고 있다. 너무나도 잘해주고 있다. 하나의 과정이고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안준수가 실점이 많은데 마찬가지로 개인 잘못이 아니다. 굳이 따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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