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답사·경제지표 실시간 분석…확 달라진 한경 글로벌마켓
'글로벌마켓나우' 등 간판콘텐츠
새 얼굴 투입…24시간 알찬정보
최진석 '실리콘밸리나우' 주 1회
애플·구글·MS, 기술 동향 전달
뉴욕문화 다루는 '뉴요커 이야기'
전자제품 리뷰 '전파사' 등 신설
한경미디어그룹의 해외 투자 정보 채널인 한경 글로벌마켓이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한다. 새로운 얼굴을 추가 투입해 글로벌 투자에 관심이 큰 구독자의 24시간을 책임지기로 했다.
한경 글로벌마켓은 2021년 9월 출범한 지 1년10개월여 만에 구독자 44만 명을 돌파한 유튜브 채널이다. 미국 뉴욕증시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주요 경제·투자 관련 이슈를 빠짐없이 정리해 서학개미들의 ‘넘버원 투자 가이드’로 자리 잡았다.
잠들지 않는 한경 글로벌마켓
출범 때부터 조재길 글로벌마켓부 부장이 뉴욕에서 진행해 온 간판 프로그램 ‘글로벌마켓나우’는 신인규 한국경제TV 뉴욕특파원이 이어받는다. 11일부터 한국시간 오전 6시20분(미 동부시간 오후 5시20분) 라이브로 찾아간다. 미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자산 시장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을 빠짐없이 분석하는 게 특징이다. 당일 증시의 흐름과 증시에 영향을 끼친 요인, 유가 및 원자재 동향, 종목별 호재와 악재, 월스트리트 등의 주요 인사 시장 분석까지 빈틈없이 전달한다.
김현석 뉴욕특파원은 매일 오전 7시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를 방송한다. 당일 뉴욕증시에 대한 월가의 해석과 전망 등을 집중 소개한다. 방송 말미에 시청자들과 질의응답(Q&A) 시간도 갖는다. 12일부터는 고용, 물가 등 경제 지표가 나올 때마다 ‘김현석의 브레이킹뉴스’를 속보로 띄운다. 미국에서 주요 경제 지표가 발표되는 시간은 한국시간 기준 밤 9시30분 또는 11시다. 지표의 중요성을 감안해 부정기로 송출한다.
정소람·신인규 특파원이 매일 밤 10시50분부터 진행해 온 ‘미나리’(미국주식 나이트리포트)는 오는 21일부터 나수지 신임 뉴욕특파원의 단독 진행으로 바뀐다. 미나리는 증시 개장 초반에 나오는 실시간 지표를 비롯해 주요 종목 이슈와 투자 의견을 두루 다루는 게 특징이다. 국내 언론 최초로 맨해튼 명소 및 주요 기업, 매장 등을 찾아 현장감을 극대화한다. 채팅 창을 통해 투자자들과 실시간 소통한다.
나수지 특파원과 신인규 특파원이 만드는 ‘미나리 플러스’는 거시경제와 주요 기업을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한 현장 콘텐츠다. 매주 1~2회 업로드할 예정이다. 최근 미나리 플러스가 공개한 뉴욕의 상업용 부동산 편은 조회수 21만여 회를 기록했다. 아이비리그 학생들이 느끼는 고용 시장, 교통비 체험, 뉴욕 렌트비 현장 점검 시리즈 등도 큰 인기를 모았다. 뉴욕증시 개장 전부터 시작해 1시간20분 동안 라이브로 진행하는 ‘프리뷰 뉴욕’은 변함없이 매일 밤 9시20분 구독자를 찾아간다.
테크·문화 프로그램도 신설
한경 글로벌마켓은 새 코너도 크게 확대한다. 최진석 실리콘밸리 특파원은 매주 1회 현장 점검 콘텐츠인 ‘실리콘밸리나우’를 띄운다. 애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메타플랫폼 등 글로벌 기술 기업 동향과 주요 흐름을 짚는 게 특징이다. 최근 실리콘밸리의 최대 화두는 오픈AI의 챗GPT로 촉발된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이다. 오픈AI와 손잡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선을 잡은 가운데 구글도 생성형 AI ‘바드’를 내놓으며 맞대응에 나섰다. 아마존, 메타에 이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까지 경쟁에 뛰어들며 5파전 구도로 확전하는 모양새다. 최 특파원은 조만간 이들 기업의 AI 경쟁 현황을 이슈별로 정리할 계획이다.
박신영 뉴욕특파원은 ‘뉴요커 이야기’를 매주 업로드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이 표방해온 ‘경제와 문화의 가교’를 주제로 만드는 동영상 콘텐츠다. 미술과 클래식부터 음식, 패션에 이르기까지 뉴욕 시민들의 다채로운 일상을 전한다는 포부다. 문화적 현상뿐만 아니라 문화 속에서 경제를 읽을 수 있는 콘텐츠를 지향한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한인부터 세계인이 주목하는 젊은 예술가들도 적극적으로 만날 예정이다.
미국 외 세계의 경제·투자 이슈를 깊이 있게 전달하는 콘텐츠도 이어진다. 이달 부임하는 이지훈 베이징특파원이 강현우 특파원의 뒤를 이어 주 1회 중국 이슈를 진단한다. 정영효의 ‘도쿄 나우’도 주 1회 방송한다.
신설 코너인 ‘전파사’(전자기기를 파헤치는 사람들)는 글로벌 기업들이 새로 내놓는 전자 제품을 집중 리뷰한다. 조은준 아나운서가 매주 금요일 업로드한다. 김종학 한경TV 기자는 매주 띄우는 ‘바이 아메리카’를 통해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미국 기업을 분석한다.
뉴욕=정소람 특파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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