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양산선 최대 난공사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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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노포동과 경남 양산 북정동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양산선'이 최대 난공사를 해결하고 오는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를 진행 중이다.
부산교통공사(사장직무대행 이동렬)는 지난 4일 양산선 운행구간인 양산휴게소 하부 터널 굴착을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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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사장직무대행 이동렬)는 지난 4일 양산선 운행구간인 양산휴게소 하부 터널 굴착을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 노포동과 양산 북정동을 연결하는 양산선(노포~북정선) 건설 최대 난공사 2건이 안전하게 완료됐다.
양산휴게소 하부 터널은 총 744m로 긴 구간인 데다 지상 LPG충전소·주유소도 약 25m로 근접해 있어 양산선 건설 중 최고난도 공사로 여겨졌다.
부산교통공사는 한국도로공사와 2년여 동안의 협의 후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7월 4일까지 9개월 만에 터널을 관통했다.
양산선 건설의 양대 고난도 작업으로 꼽힌 경부고속도로 동면교 왕복 6차로의 지상구간 교량(80m) 거치도 지난 6월 끝났다. 당시 작업은 시민 안전을 위해 자정부터 약 10분간 6차로를 전면차단한 후 이뤄졌다.
양산선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서 양산시 동면 사송신도시를 거쳐 북정동을 잇는 총연장 11.43㎞(7개 정거장)의 노선으로 현재 공정률 51%를 보이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2024년까지 시설물 공사를 마치고 2025년 시운전, 철도종합시험운행 등을 거쳐 2026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이동렬 사장직무대행은 "공사로 인한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하루빨리 시민들에게 부산과 경남을 잇는 광역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양산선 건설공사를 안전하고 신속히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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