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0도 넘는 역대급 폭염…역사상 가장 더운 여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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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등 중국 북부 지역에서 40도 이상의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중국이 가장 더운 여름을 보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중국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중국 중앙기상대는 10일 베이징시 동남부지역, 허베이성(省) 남부, 허난성 북부, 저장성 동부 및 푸지엔성 동부 등 5개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40도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며 고온 경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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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등 중국 북부 지역에서 40도 이상의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중국이 가장 더운 여름을 보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중국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중국 중앙기상대는 10일 베이징시 동남부지역, 허베이성(省) 남부, 허난성 북부, 저장성 동부 및 푸지엔성 동부 등 5개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40도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며 고온 경보를 발령했다.
중앙 기상대는 10일 중국 동남부 및 중부의 상당 지역에서도 35도 이상의 고온현상이 발생할 것이며 일부 동부지역과 쓰촨성 분지지대는 낮 최고기온이 37~39도에 달할 것으로 예보하는 등 중국이 유례없는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하루 뒤(11일) 초복에 진입하면서 삼복더위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베이징의 고온일수(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는 14일로 6월 기준으로는 1961년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며 7월 들어서도 불볕더위가 지속되면서 계속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향후 10일동안 중국 남부지역에서도 35도가 넘는 고온현상이 발생할 것이며 대개 7~9일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습도 역시 높은 고온다습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며 후난성(省), 장시성, 저장성, 푸지엔성 등 일부 지역은 최고기온이 38~40도에 달할 전망이다.
중국은 북부지역은 6~7월이 고온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반면 남부지역은 7~8월에 고온현상이 빈발하기 때문에 남부지역에서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무더위가 전력사용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전력부하도 우려된다. 장더빈 중국전력기업연합회 데이터센터 부주임은 "최근 일부 지역의 고온현상이 지속되고 국지적으로 최고기온이 40도까지 올라가면서 고온현상이 전력부하에 미치는 영향이 증가했다"며 "일부지역의 전력수급 문제가 악화되면서 전력 공급 보장에 대한 난이도가 커졌다"고 말했다.
중국 북부지역뿐 아니라 남부지역의 전력수요도 급증 추세다. 신문은 7월 기준 중국 남방전력망(Southern Power Grid)의 최고 전력부하가 222기기와트(GW)까지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장 부주임은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 전력공급 보장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경제사회 발전과 민생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현 전문위원 zorba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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