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고속도로 논란에… 尹대통령 지지율 4주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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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평가 지지도가 4주 만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제인 양평고속도로 논란에 서울·경기 지역에서 지지율이 큰 폭으로 떨어진 영향이 컸다.
다만 전문가들은 지지율 하락이 일시적일수 있다면서 유권자들의 인식 흐름을 좀 더 길게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 3주간 이어졌던 상승세가 멈추고 6월 4주차(39%) 이후 다시 30% 후반대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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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평가 지지도가 4주 만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제인 양평고속도로 논란에 서울·경기 지역에서 지지율이 큰 폭으로 떨어진 영향이 컸다. 다만 전문가들은 지지율 하락이 일시적일수 있다면서 유권자들의 인식 흐름을 좀 더 길게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 3주간 이어졌던 상승세가 멈추고 6월 4주차(39%) 이후 다시 30% 후반대로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미디어트리뷴 의뢰·조사기간 지난 3일~7일·조사대상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0명·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평가는 39.1%, 부정평가는 58%로 집계됐다. 긍·부정 평가 간 차이는 18.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특히 일간으로 지지율 추이를 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4일에는 40.8%를 기록했으나,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선언이 있었던 6일에는 34.9%까지 하락했다. 이틀 만에 5.9%포인트나 빠진 것이다.
지역별로도 '서울-양평 고속도로'와 직접 연관이 있는 지역인 '인천·경기' 지역은 일주일간 지지율이 3.4%포인트 하락해 35.9%를 기록했고, '서울'은 4.7%포인트 하락해 37.2%였다. 모두 평균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 7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조사기간 지난 4~6일·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에서도 비슷한 추세가 확인된다. 한국갤럽의 조사에서도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38%, 부정평가는 54%로 나타났다.임재섭·권준영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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