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김천] '커리어 하이' 찍은 이준석 “부상 기간 계기 만들어... 믿음에 보답할 것”

이정빈 2023. 7. 1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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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하이 시즌을 맞이한 이준석이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이준석은 정정용 감독의 신임을 얻으며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에 눈을 떴다.

이번 시즌 이준석은 6경기에 나서 1골 3도움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경기 전 '골닷컴'과 만난 이준석은 "부산이 우리보다 높은 순위에 있다. 저번 경기서 패배했는데 무조건 승리하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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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천] 이정빈 기자 =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맞이한 이준석이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이준석은 정정용 감독의 신임을 얻으며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에 눈을 떴다.

김천상무는 10일 오후 7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산아이파크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20라운드 홈 경기를 앞뒀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김천은 선두 경남FC와 승점 동률을 이룰 수 있다.

김천은 최근 3경기에서 10골을 몰아치며 공격력을 뽐냈다. 그 중심엔 ‘커리어 하이’를 맞이한 이준석이 있다. 이번 시즌 이준석은 6경기에 나서 1골 3도움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직전 부천FC1995와 경기에서 김천 소속 첫 득점까지 터트리며 컨디션이 최고조에 달했다,

경기 전 ‘골닷컴’과 만난 이준석은 “부산이 우리보다 높은 순위에 있다. 저번 경기서 패배했는데 무조건 승리하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정용 감독 부임 후 이준석은 공격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조영욱, 김민준 등 다른 공격수들과 호흡을 자랑하며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준석은 “부상을 당하면서 잃은 부분도 있었다. 다만 그 시간에 정신적인 부분에서 계기를 만들었다. 그걸 토대로 열심히 잘하고 싶다”고 최근 경기력의 비결을 말했다.

이어 “정정용 감독님께서 수비적인 조직력을 강조하신다. 감독님께서 믿어주신다고 생각하면서 그 믿음에 보답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경기 771일 만에 골 맛을 본 것에 대해 “이제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오랜만에 넣었다고 해서 크게 의미를 두진 않았다”라면서 “입대해서 뭔가를 얻어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작년보다 배우는 게 더 많은 것 같다.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면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이준석은 원소속팀인 인천유나이티드로 돌아간다. 지난해 6월 13일 입대한 그는 올해 12월 12일이면 국방의 의무를 마친다. 이준석은 “인천에서 잘 보고 있다고 말씀은 해주시는데 크게 이야기 나눈 건 없다. 여기서 할 일 열심히 해서 돌아갈 생각이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김천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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