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독사 위험군 2만4440가구… 60대 가장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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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1인 가구중 고독사 위험비중이 가장 많은 연령대가 6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2021년 첫 시행 이후 두 번째로 진행한 '사회적 고립 위험 1인가구 실태조사'에서 2만4440가구의 고독사 위험 1인 가구를 찾아냈다고 이같이 10일 밝혔다.
이수연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시정 기조에 맞추어 지속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서울시 내에 고독사 위험 주민을 적극 발굴하여 지원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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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수급 등 맞춤복지 연계
서울시내 1인 가구중 고독사 위험비중이 가장 많은 연령대가 6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2021년 첫 시행 이후 두 번째로 진행한 '사회적 고립 위험 1인가구 실태조사'에서 2만4440가구의 고독사 위험 1인 가구를 찾아냈다고 이같이 10일 밝혔다.
고독사 위험 1인 가구는 60대가 3분의 1을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70대와 80대가 뒤를 이었다. 1인 가구를 구성하게 된 이유로는 이혼이 42.5%로 가장 높았고, 가족이 아예 없는 경우도 12%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4개월 동안 직접 1인 가구를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총 올해 새롭게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4만8390가구와 첫 조사 이후 다시 한 번 조사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7858가구 등 총 5만6248가구가 조사에 참여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21년 1인가구 14만2376명을 대상으로 고독사 위험 실태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첫 실태조사 결과 시는 3만6000명의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했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했다.
고독사 위험군으로 선정된 이들 중 다수는 건강과 소통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 위험군의 71.9%가 '아플 때 돌봐줄 사람이 없다'고 답했고, 49.3%는 '마음이 울적할 때 대화 나눌 사람이 없다'고 했다. 또 고독사 위험군 3명 중 1명은 지난 1주일 동안 대화를 나눈 경험이 1회 이하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실태조사에 참여한 이들을 대상으로 즉각적인 맞춤형 복지 서비스 연계에 나섰다.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 △기초수급 △긴급복지 △돌봄SOS센터 서비스 연계 △스마트 기기 설치 등 복지 서비스를 지원했다.
아울러 시는 이번에 조사 거부, 부재 등으로 조사하지 못한 6만명을 대상으론 9월부터 또 한 차례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수연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시정 기조에 맞추어 지속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서울시 내에 고독사 위험 주민을 적극 발굴하여 지원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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