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폭행한 70대, 경찰차 안에서 극단 선택
김혜선 2023. 7. 1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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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폭행하고 지구대로 연행되던 70대 남성이 경찰차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에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경찰차 안에 태워 이송했다.
경찰은 A씨가 고령인 점 등을 고려해 수갑은 채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경찰차 뒷좌석에 혼자 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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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아들을 폭행하고 지구대로 연행되던 70대 남성이 경찰차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40분경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한 주택에서 사람이 다쳤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서는 70대 아버지 A씨가 50대 아들을 폭행해 아들이 머리 등을 크게 다친 상황이었다. 이에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경찰차 안에 태워 이송했다. 경찰은 A씨가 고령인 점 등을 고려해 수갑은 채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씨는 호송 중 자해를 하고 병원으로 이송돼 숨졌다. 당시 A씨는 경찰차 뒷좌석에 혼자 타고 있었다.
경찰은 A씨의 사망과 관련해 감찰 조사하고 있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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