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라디오’ 문희경 “송민호·치타와 콜라보했다”
배우 겸 가수 문희경이 신곡 ‘누려봐’를 들고 청취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겨냥했다.
문희경은 10일 오후 방송된 KBS Cool 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이하 ‘미스터라디오’)에 출연해 가수 활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스튜디오를 찾은 문희경의 아우라에 윤정수와 남창희는 “세련미가 넘치신다”라고 감탄을 쏟아냈고, 문희경은 인사와 함께 새롭게 발매한 신곡 ‘누려봐’를 소개했다. 또 문희경은 “저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노래 잘 들었다’라고 말씀해주시더라. 섭외도 많이 들어왔는데, 내가 내 노래를 부르자 싶었다”라며 신곡 ‘누려봐’를 발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문희경은 신곡 ‘누려봐’의 매력 포인트에 대해 “인생을 반 이상 살다보니, 하고싶은 거 하면서 사는 게 가장 행복하다는 메시지가 담긴 노래다”라고 설명했다. 또 문희경은 당시의 스타등용문이었던 1987년 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았음을 알리며, 남다른 커리어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문희경은 “그 당시 강변가요제는 스타 등용문이었다. 잘 안 풀려서 뮤지컬 배우로 시작했는데, 시간이 흘러 이렇게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라며 활동 스토리를 언급하는가 하면, JTBC ‘힙합의 민족’에서 송민호, 치타와 콜라보 무대를 선보였던 일까지 털어놓으며 ‘도전의 아이콘’다운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후 ‘나에게 보내는 편지’ 라이브까지 들려주며 가수로서 존재감을 각인시킨 문희경은 지난 8일 알고보니 혼수상태와 함께 작업한 신곡 ‘누려봐’를 공개, 드라마를 넘어 가요계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미스터라디오’를 유쾌함으로 물들인 문희경은 앞으로도 신곡 ‘누려봐’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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