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내내 장맛비...대청댐 선제적 수문 개방

이태현 2023. 7. 10. 18: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많은 비가 예고됐던 것과 달리 오늘 충북지방은 무더운 날씨를 보였는데요.

하지만 이번 주 내내 장맛비가 예보되면서 비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청주기상지청은 모레 수요일부터 장맛비가 다시 시작돼 이번주 내내 비를 뿌리면서 폭염은 한풀 꺽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많은 비가 예고됐던 것과 달리 오늘 충북지방은 무더운 날씨를 보였는데요.

하지만 이번 주 내내 장맛비가 예보되면서 비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수자원공사가 대청댐 수문을 모두 열었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대청댐의 수문 6개가 모두 개방되면서, 초당 수백 톤의 물이 쏟아져 내립니다.

대청댐의 제한 수위까지는 아직 3미터 이상 여유가 있지만,

한국수자원공사는 많은 비가 예고됨에 따라 초당 7백톤에서 최대 1,000톤까지 방류량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유영준/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지사 운영부장
"최근 집중호우와 금주 중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서 댐 수위 조절을 위해서 초당 천톤 이내에서 조절 방류할 계획입니다."

충북지역은 오늘(10) 오전 8시 20분을 기해 모든 지역의 호우주의보가 해제됐습니다.

<그래픽>
청주와 보은,옥천 등은 30에서 50mm 의 강수량을 기록한 가운데,

대부분 한 시간 내에 집중되는 소나기성 비였습니다.

짧은 시간에 비가 집중되면서 옥천군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덮치거나 도로가 물에 잠기고,

청주에서는 무심천 하상도로의 차량 통행이 오전 5시부터 제한됐습니다.

<그래픽>
반면 비가 내리지 않는 지역이나 시간대에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청주와 옥천,영동 등은 32도를 웃돌았습니다.

기상청은 불안정한 대기로 내일(10)까지 오늘과 같은 소낙성 비와 폭염이 함께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화인터뷰> 정병우/청주기상지청 예보관
"좁은 지역에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60mm의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지역적 편차가 크면서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도 많겠으며 비가 내리지 않는 곳은 30도 이상의 무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청주기상지청은 모레 수요일부터 장맛비가 다시 시작돼 이번주 내내 비를 뿌리면서 폭염은 한풀 꺽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